일본 생활기/2020年

사가미하라 공원(相模原公園)

하루 아빠 2020. 7. 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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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마치다로 이사 온 뒤로 아사미조(麻溝)공원은 하루랑 같이 정말로 질릴 정도로 갔었는데
(너무 자주 가서 블로그에 안 올린 이야기도 많을 정도로)

 

[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 03.04 사가미하라 아사미조 공원(相模原麻溝公園)

 

03.04 사가미하라 아사미조 공원(相模原麻溝公園)

3월 4일(일) 집에서 조금 떨어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아사미조(麻溝) 공원이라는 곳에 놀이터뿐만이 아니라 말도 탈 수있다는 정보를 입수 했기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카요가 집에서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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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붙어 있는 사가미하라(相模原) 공원은 한 번도 안 가봤기에 지난번에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파란색 부분이 사가미하라 공원으로 빨간색 부분은 아사미조 공원입니다.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두 공원은 붙어 있고 길도 연결되어 있어서 걷다 보면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왜 나뉘어 있나 찾아봤더니 사가미하라 공원은 카나가와(神奈川) 현립(県立)이고 아사미조 공원은 사가미하라(相模原)시 소유였습니다.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저랑 카요는 걷고

하루는 집에서 가져온 자전거를 타면서 여기저기 산책하다 보니 분수 광장이 나왔습니다.
(현립이라 그런가... 잔디랑 나무들도 그렇고 공원이 전체적으로 아사미조 공원보다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분수를 보고 신난 하루는 꽤 높은 계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뛰어 내려갔습니다 ^^
생각보다 분수 물이 많이 튀었는데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아서 저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들은 그런 건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좋을 뿐입니다. (분수 물처럼 제 마음도 깨끗하지 않은가 봅니다. ㅎㅎㅎ)

 

 

 

 

 

 

 

 

 

 

 

 

 

 

 

 

분수도 구경하고 어느 정도 공원 안을 둘러보고 난 뒤에 잔디밭 벤치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다가 하루가 좋아하는 공놀이를 같이 했습니다.
잔디밭도 관리가 잘 된 상태였고 경치도 좋아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테이블 옆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던 젊은 커플은 어찌나 애정 행각을 하던지.... 이 날씨에 덥지도 않은지...

젊음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딸아이와 오랜만에 같이 한 공놀이...

화려한 발놀림으로 딸아이를 따돌리는 철부지 아빠...
그리고 그런 아빠를 내버려 두고 물 마시러 가 버리는 딸아이...

 

 

 

 

 

 

 더운 날씨에 있는 힘껏 공을 차면서 뛰어다니다 보니 하루도 숨이 찰 정도로 지쳐서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면 되겠다고 느낀 순간...

 

 

 

 

 

 

 

 

 

'だるまさんが転んだ(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리퀘스트가 들어왔습니다. 0_0;;;
엄마랑 아빠는 지칠 대로 지쳤는데.... 정말로 아이들은 무한 체력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딸아이가 하고 싶다는데 어쩔 수 있나요... 해야지...
그렇게 한동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나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하루는 규칙도 무시해~~ㅎㅎ)

 

 

이날 공원으로 가는 길이 할리우드의 재난 영화에서 피난 가는 거 마냥 엄청 막혀서 점심도 그냥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 먹기로 하고

편의점을 갔는데 진열장이 텅텅 비어서 다른 편의점을 몇 군데를 들렸는데도 상황이 똑같았습니다.
결국 편의점도 포기하고 슈퍼에 들려서 겨우 도시락을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로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사가미하라 공원은 앞서 말했듯이 관리도 잘 되어있고 기분 좋은 공원으로 앞으로도 종종 들리게 될 것 같습니다.
(공원 안에 아이들 놀이터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걱정이라 이날은 놀이터는 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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