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머리를 아빠가 잘라 줬는데.....
아이고~~~딸아 미안하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 앞머리가 짧던 길던 삐뚤빼뚤이건
아~~무런 신경도 안쓰는 딸아이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ㅎㅎㅎ
이제는 식물이름이랑 동물 이름을 잘도 외워서 망설임 없이 쫑알 쫑알 거리면서 하나하나 잘도 말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강아지랑 고양이는 멍멍(わんわん왕왕)이 야옹(にゃんにゃん냥냥)이라고 하네요 ^^
4월말부터 일본의 골든위크 (5월의 장기간 연휴)가 시작 되어서
말타기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서 또 사가미하라(相模原)의 아사미조(麻溝) 공원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매일 하루랑 같이 밖에 나가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
(역시 사람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평상시에는 말처럼 쉽지 않네요)
공원에 도착 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베이스 캠프(간이 텐트)를 설치한 뒤에 짐을 놓고 놀러 다녔습니다
(역시나 연휴라 그런지 차도 많아서 주차장 들어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우선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서 하루 조랑말을 태워주러 갔습니다.
이제는 몇번 와봐서 그런지 나중에 집에 가기전에 조랑말 탈 티켓까지 처음부터 2장을 사두고
오후에는 티켓 사는건 안 기다릴 정도로 익숙해 졌습니다. ^^
하루는 몇번을 타도 질리지도 않고 탈때마다 너무 좋아 하네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아~~주 자연 스럽게 말 위에 올라타는 딸래미..^^
그리고 그 모습이 흡족한 아버지...ㅎㅎㅎ
아이고 우리 딸 이뻐라~~~ㅎㅎㅎ
(조랑말들도 너무 힘들지 않게 휴식 시간도 있고 교대로 돌리더군요)
말타기가 끝나고나서는 아빠랑 유격 휸련장으로 이동~~
유격~유격~~
지난번에 왔을때 보다는 훨씬 잘 했는데
아직까지는 언니 오빠들 방해하는 수준 이였네요
그래도 무섭다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혼자서 다 통과 했습니다. ^^
공물 코너에서 보기드문 미어캣 구경도 하고 놀다가
말 한번 더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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