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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평범한 주말 일상 / 마사지기 구입 / 언제 나올지 모르는 볶음밥

6월 말의 어느 주말... 외출하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의 맛의 민예(味の民芸)라는 와식(和食) 체인점에 갔는데 기간 한정으로 1,680엔에 수타(手打ち) 우동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 봤는데 텐푸라 & 쯔유 2종류(일반적인 쯔유와 참깨 맛)와 함께 우동면이 처음부터 2판이 나왔습니다. 면은 생각보다 차갑지 않았지만 식감이 맨들맨들해서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김이랑, 파 같은 고명(薬味 야쿠미)도 무제한이라 계속 시켜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쯔유는 참깨맛 고마다레(ごまダレ)이 더 맛있었는데 일반적인 쯔유는 무제한인데 비해 참깨 맛은 추가 요금이 필요했습니다 ^^; 일반 쯔유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처음에 나온 2판에 추가로 2판을 더 시켜 먹었습니다 하루는 세이로 ..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하루의 8살 생일 선물 / 동물 랜드 방문

하루는 얼마 전부터 생일 선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은 필요 없다고 하는데 8살 생일 선물은 강아지들을 만질 수 있는 곳에 가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지난 4월에 하코네(箱根)의 아시노코(芦ノ湖)에 있는 동물랜드에서 다녀왔습니다 (애견 카페나 펫 카페를 찾아보면 가서 만져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가게들 뿐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하코네로 향하는 길에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아서 후지산이 아주 잘 보였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포함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하코네의 아시노코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물랜드로 향하던 중에 보이던 간판... (아이들이 직접 만져 보고 안아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메인..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오랜만의 아사미조 공원(麻溝公園)

5월의 어느 주말... 하루가 킥보드를 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하루와 둘이서 아사미조(麻溝)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하루가 심어둔 노란 꽃이 이쁘게 활짝 피어 있길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뒤에 라벤더도 보이는데.... 라벤더는 심은지 얼마 안돼서 시들어 버렸습니다..-_-;;) 집에서 30분 정도 차를 달려서 아사미조 공원에 도착했는데 이곳에 오는 건 정말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이 공원은 무료 주차장이 4군데나 있지만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는데 이날은 10분 정도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다가 아주 좋은 자리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동물들을 구경하러 갔는데 오랜만에 와도 변한 건 없더군요 ^^; 그래도 이 모든 게 무료라는..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하나네 가족과의 만남

이 포스트는 하루 엄마가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부분은 하루 아빠가 썼습니다. パパが5年ほど前からSNSを通して連絡を取り合っていた日韓夫婦のハナちゃん家族が東京に来られるとのことで、6/3(土)家族同士でランチを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私はパパからハナちゃん家族のYouTubeやInstagramの話を聞き、一緒に見て「おしゃれでほんわかするステキな家族だな〜」と思っていました♡ハルもよく一緒に見ていたので、「今週ハナちゃん、ハルくんに会えるよ〜」と伝えると大喜びして興奮しながら「なんで会えるの?」、「パパとハナちゃんのお父さんは会ったことないけどお友だちなの?」など質問の嵐でした💦 確かに子どもにとっては、「会って一緒に遊んだらお友だち」ですもんね😅でも、ハルは5月中旬から風邪(アレルギーもある)で鼻水と咳が続いていたので「栄養取って会うまでに鼻水治さないとね〜」と苦手なキュ..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하루의 첫 댄스 발표회

하루가 작년부터 근처 스포츠 센터에 수영을 배우러 다니는데 체조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하루 엄마가 등록하기 전에 체험하러 데려갔더니 갑자기 체조가 아니라 댄스 교실을 보더니 댄스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급 변경해서 댄스 교실을 1일 체험하고 왔는데 재미있었는지 결국 작년 11월에 체조가 아니라 댄스를 등록했습니다. 그러부터 2개월이 지난 올해 1월 9일... 첫 댄스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발표회 3주 전쯤에 참가 여부를 물었을 때 아직 배운 지 2개월도 안되었고 하루 이외의 다른 아이들은 하루보다 오래 다닌 것도 있어서 댄스 교실 선생님은 관객들 앞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잘 못하면 자신감과 함께 댄스 자체에 흥미를 잃는 아이들도 있으니 이번에는 무리해서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루도 처음에는 아직..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뒤뜰 잔디 정리 & 벽돌로 경계선 만들기

이 포스트는 한동안 블로그를 손 놓고 있었던 작년(2022년 5월) 이야기입니다 항상 봄부터 여름까지 뒤뜰의 잔디가 너무 왕성하게(?) 자라서 잔디와 자갈의 경계(?)가 아래 사진처럼 무저져서 볼 때마다 지저분해 보이는 게 싫어서 매년 불필요한 부분의 잔디를 뽑아내고 경계선 작업을 했는데 매번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던 중에 이날(토요일)은 언제까지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경계선에 벽돌을 심어서 더 이상 잔디가 자갈 쪽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마치 구레나룻처럼 자라던 잔디 5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이날 작업하는 건 포기하고 집에서 쉬다가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 저녁에 온 가족이 집 근처 홈센터에 벽돌을 사러 갔습니다. 홈센터에 오기 전에 하루 엄마랑 같이 뒤뜰 길이를 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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