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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스위치 배터리 교환

하루 아빠 2024. 2.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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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스위치가 구형이라 오래된 만큼 배터리 수명이 짧아져서 외출할 때 들고나가면 잠깐만 써도 배터리 잔량이 뚝~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 보조 배터리도 같이 가지고 다니다가 귀찮아서 

호환 배터리를 아마존에서 1,900엔 주고 구입 했는데 며칠 전에 도착해서 어제(2024/2/23)에 교환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이랑 맥북 배터리들 교체할 때마다 딸려 온 도구들이 점점 늘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배터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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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필요한 도구가 딸려 왔습니다. 근데 Y 드라이버는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같이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배터리 교환하면서 서멀 구리스도 다시 발라 주려고 메르카리(일본의 프리마켓 어플)에서 1g짜리 서멀 구리스 3개를 300엔에 구입

 

 

 

 

우선은 조이콘을 분리한 뒤에 스위치 본체 뒤판을 분리~~

 

 

 

 

나중에 나사 위치가 어디였는지 잊어버리니까 고무 자석판에 제거한 나사를 위치에 맞게 올려 두면서 작업하면 편합니다.

 

 

 

 

뒤판 분리 후 내부 모습...

생각 보다 먼지가 안 들어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호환 배터리(왼쪽)와  정품 배터리(오른쪽)

배터리 성능을 모르겠지만 외관은 라벨만 빼면 어느 쪽이 정품인지 모를 정도로 똑같았습니다.

(가끔 호환 배터리에 충격 보호용 스펀지가 안 달려 있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구입하실 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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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달려 있던 정품 배터리를 제거할 때 호환 배터리와 같이 들어 있던 배터리 제거 툴을 사용했더니...

 

 

 

 

금속 재질이라 상처가 났습니다. -_-;;

그냥 지금까지 처럼 못 쓰는 신용카드로 했으면 상처도 안 났을 텐데 새로 받은 툴 한번 써 보겠다고 했다가 실수했네요...

 

 

 

 

방열팬은 먼지가 조금 쌓여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전혀 깨끗했습니다.

 

 

 

 

칫솔이랑 IPA로 구석구석 다 닦으려다가 그놈의 귀찮음이 갑자기 생겨서 그냥 간단히 털어내는 정도로만 했는데

다음에 언제 또 열어서 청소할지 모르니 이때 해뒀으면 하고 이제서야 후회하네요 

 

 

 

아무튼 호환 배터리를 설치하고 

 

 

 

보호판과 방열판에 서멀 구리스를 다시 발라주려고 

 

 

 

우선은 발라져 있던 오래된 서멀 구리스를 깨끗하게 제거한 뒤에  

 

 

 

구입한 서멀 구리스를 꺼내서

 

 

 

대~충 덕지덕지 발라 줬습니다

1g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 남겨주기도 그래서 그냥 다 발라 버렸습니다.

 

 

 

 

그다음에는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 후 전원 넣고 작동 확인~~~~

배터리만 교체한 거라 문제가 생길 일도 없었지만 그래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걸 보니 안심이 되더군요

이번에 재료 구입비로 총 2,300을 써서 새로 산 거 마냥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으니 앞으로 몇 년만 더 잘 버텨 주길 바랍니다

(올해 가을쯤에 스위치 신기종이 발매될 거라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런 건 못 들은 척) 

 

 

 

 

그나저나 배터리 하나 교체했을 뿐인데 책상 위는 거의 전쟁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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