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머니의 날에 동네 공원 옆에 있는 가게에서 빙수를 사 먹고 송사리 건지기를 해서 하루가 키우고 싶다고 해서 2마리를 받아 오기는 했는데... 결국 그대로 둘 수 없어서 근처 다이소에 용품이 있는지 찾아 보러 갔더니 깜짝 놀랄 정도로 송사리 키우기 용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필요한 것들만 주섬주섬 골라서 사 가지고 온 뒤에 하루가 유치원 다녀오고 같이 저녁을 먹은 뒤에 접시에서 수조로 이사 시켜 주고 전날보다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줬습니다. 늦은 밤에 아빠 혼자서 송사리들을 구경하다가 숨을 만한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뭔가 좋은게 없을까 하고 하루 장난감 상자 속을 뒤적이다가 가챠가챠(뽑기) 케이스가 괜찮아 보여서 야밤에 칼이랑 가위로 어설프게나마 집(?)을 지어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