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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성장 일기 132

5월 5일 어린이날...안과 진료...

5월 5일은 일본도 어린이 날인데...계속 부어 오르는 하루의 눈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안과에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왼쪽 눈이 많이 부어서 결국 짝눈이 되어 버렸네요 -_-;;; 옷 갈아 입고서 엄마가 보험증 등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 동안 하루는 아빠랑 같이 잠시 한글 공부를 합니다. 하는 김에 전날 아울렛에서 받아 온 풍선으로 태권도 연습까지..ㅎㅎㅎ 아이고~~저 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불펴해 보이는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펐습니다.. 드디어 병원으로 출발~~~ 병원에서 진찰 결과 霰粒腫(산립종)이라고 했는데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완치가 안될 수도 있고 재발 가능성도 크다고 했습니다..다래끼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 산립종이라는 단어에 불안을 느끼기 시..

5월 3일 츠루카메마츠(鶴亀松公園) 공원

외갓집에 가 있던 하루와 카요가 5월 2일 집으로 돌아 온 뒤 다음날 카요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저는 하루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골든 위크(4.29~5.7) 연휴 중 이라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였는데 아침에 공원에 갔더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미끄럼틀을 원없이(쉼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 외갓집에서 돌아오기 전날부터 부어오른 왼쪽눈이 더 심해져서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눈 다래끼 인줄 알았는데...-_-;; 이제는 미끄럼틀도 혼자 올라타고 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단지 아빠나 엄마가 자기 시야안에 있을때만 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후에 할아버지랑 남자 아이가 오는 걸 보더니..

하루의 성장일기...04.13~05.02 오랜만의 외갓집

하루의 2살 생일파티로 부터 2틀 뒤인 4월 13일....카요와 하루가 장인 장모님과 함께 오랜만에 처갓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 처갓집이 있는 토쿠시마(徳島)로 돌아가 뒤로도 하루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카요가 매일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 언제나 처럼 개구리처럼 다리 벌리고 낮잠도 푹~~~잘자고 엄마가 처음으로 만들어 준 도시락도 잘 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ㅎㅎㅎ우리 딸의 기념적인 첫 도시락 메뉴는 주먹밥, 계란말이, 햄버그, 포테이토 샐러드, 감자고기 볶음 이였네요 시골이지만 미끄럼틀은 훨씬 좋네요 아이들도 거의 없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요 ㅎㅎ 안타깝게도 지금은 폐교 되었지만 카요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서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

하루의 두살 생일 잔치~~^^

벌써 5개월이나 지났지만 하루가 두살이 되었습니다. ^^ 아타미 여행(1, 2, 3)에서 돌아온 다음날 저녁 조졸하게 하루의 두살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 앙판만(アンパンマン:호빵맨)을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카요가 비스켓과 직접 구운 팬케익으로 하루의 생일 케익을 만들었습니다. ^^ 하루가 벌써 두살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저희도 부모가 된지 2년이 지났네요...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2년 이네요 ㅎㅎㅎ 이리고 이건 하루는 못 먹는 하루의 생익 케익 ^^Happy Birthday Haru 드디어 생일 파티 스타~~~~트!!! 하루 몇살??두살~~~~(몇번이고 연습시킨 보람이 있네요 ㅎㅎㅎ) 장모님이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준비해 주셨습니다.그러나 하루는 먹을 수 있는게 없어서 그저 멀뚱 멀뚱 ..

하루의 성장일기...어린이집을 그만두다...

2016년 4월 1일부로 한살때 들어간 어린이집을 그만 두었습니다.어린이 집을 그만둔 이유는 이것저것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 집을 다닌 1년간 감기를 달고 살았기 때문에그만큼 약을 계속 먹는게 몸에도 안 좋을꺼 같았기 때문입니다.어느정도는 면역력을 키우는데 좋다고도 하지만 좀 심할 정도 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린이집 들어가는게 정말로 힘든 만큼 그만 둘때도 많이 고민 했습니다만 역시 하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고심한 끝에 그만 두기로 결정 했습니다.(1년 내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던 하루의 감기는 어린이집을 그만 둔 뒤 거짓말 처럼 싹~~나았습니다.^^) 하루가 어린이집을 그만 두면서 카요도 같이 어린이집의 조리 업무를 같이 그만 두었습니다. 어린이 집을 그만두고 난 뒤 낮에 갈 곳이..

하루의 성장일기...3월...점점 늘어나는 자아의식..

하루가 예전부터 주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뒤지면서 꺼내고~던지고 하는 걸 좋아했는데가스렌지도 있고 식칼 등 위험한게 많아서 못 들어오게 안전 울타리(클릭)까지 만들어서 방어(?)를 했었지만..이제 조금 컸다고 아빠가 만든 울타리 정도는 가볍게 넘어 다니는 딸내미...-_-;;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쌀 통을 드럼 삼아서 두드리다가 투수가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을 확인 하듯이 아빠가 어디까지 용서 하는지 탐색(?)를 합니다..ㅎㅎㅎ 여자 아이라 그런지 혼자서 엄마 놀이도 하면서 콩콩이한테 밥도 먹여 줍니다. 가끔씩은 진짜 밥을 먹일려고 해서 엄마 한테 혼날때도 있습니다. ^^;;콩콩이한테만 하면 좋을텐데 엄마 아빠한테도 이것저것 먹여 줄려고 해서 고생 좀 합니다. 열쇠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러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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