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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3 여름휴가~카루이자와(軽井沢) 03

전날과 같이 유가와 후루사토 공원(湯川ふるさと公園)에서 차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날씨도 좋고 하늘이 그림처럼 화창 했습니다. 밤에는 차가 꽉꽉 들어 차는데 아침에는 언제들 떠나 셨는지 아래 사진처럼 휑~~ 합니다.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카루이자와에 올 때 목적이 그날 기분 따라 이동하고 선선한 곳에서 하루를 뛰어놀게 하고 싶다는 것뿐이었기에 딱히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고 어디서 무얼 먹을지 등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도 안 정하고 왔었습니다. 카루이자와의 선선한 기온과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차에서 자는 것도 편했고 하루가 정말로 즐거워했기에 되도록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다음날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였기에 이날 하루 더 놀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08.10~13 여름휴가~카루이자와(軽井沢) 02

카루이자와(軽井沢)로 떠난 차박 여름휴가 그 두 번째 이야기... 전날 유가와 후루사토 공원(湯川ふるさと公園)의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저녁에는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차박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아침 일찍 정리하고 자리를 떠나셔서 저희가 일어났을 때는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차박 할 때 가장 중요한 화장실 시설도 깨끗한 편이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잠을 자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선선하던지 에어컨 안 켜고도 안락하게 잘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카요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하루랑 둘이서 아침거리를 사러 근처 슈퍼에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차박에도 레벨이 있듯이 캠핑카로 오신 분들은 참 편해 보이더군요... 그러나 차박용 침대도..

08.10~13 여름휴가~카루이자와(軽井沢) 01

지난번에 이즈반도(伊豆半島)에 처음으로 차박 여행(클릭)을 다녀온 뒤로 차박 여행의 재미와 편리를 알게 되어서 쉬엄쉬엄 차박용 침대도 만들었기에(클릭) 여름휴가는 차박으로 다녀오기로하고 어디를 갈까 매일 고민을 하다가 여름에도 시원한 홋카이도(北海道북해도)를 가기로 하고 아오모리(青森)에서 출발하는 훼리를 알아보던 중.....헉!!!여름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훼리에 자리가 없는 것도 문제였는데...그것보다 훼리 가격이 정말로 헉! 소리 날 정도로 비쌌습니다.얼마나 비싸던지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게 났겠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어찌 되었던 홋카이도로 차박(車中泊) 여행 가는 계획이 무산되었으니 다른 목적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어떤 곳이 좋을까 하고 여기저기 찾던 중에 여름에 도쿄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아..

20190804 시나가와(品川)수족관

얼마 전부터 하루를 데리고 수족관에 놀러 갈까 하다가 지난 8월 주말에 시나가와 수족관에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루랑 같이 수족관에 가는 건 예전에 치바에 놀러 갔을 때 들린 카모가와 씨월드(클릭) 이후 처음이네요 집을 출발해서 수족관으로 향하던 중 조금 이르지만 도중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조그마한 쇼핑몰에 들려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하루는 점심을 먹고 나서 디저트로 소프트크림 까지 먹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크림은 300~500엔 정도 하는데 맥도널드에서는 100엔이라 소프트크림을 사줄 때는 항상 맥도널드로 갑니다 ^^ 소프트크림을 사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ㅎㅎㅎ 서둘러 수족관으로 향하기 위해 소프트크림은 차에서 먹게 했습니다 ^^ 드디어 도착한 시나가와 수족관.... 이날 날..

08.03 동네 축제 (나루세 마츠리成瀬祭り)

일주일 전에는 동네 공원에서 마츠리 (클릭)가 있었는데 8월 3일에는 역 앞에서 또 마츠리(축제 祭り)가 있어서 구경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특히 여름에 여기저기 마츠리가 많아서 구경 다니는 재미가 있는데 여름에는 역시 마츠리를 다녀와야 여름 기분이 납니다. 역 앞에 있는 자그마한 쇼핑센터의 주차장은 언제나 한 시간 무료라 마츠리 당일, 차를 타고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에서 마츠리 장소인 역앞 로터리를 내려다보며 기념사진 ^^ 마츠리 중이라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츠리 좋아하는 (정확하게 말하면 마츠리가 아니라 마츠리에서 파는 빙수랑 금붕어 건지기 등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벌써부터 신났습니다 ^^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평상시에는 버..

07.27 동네 축제 (나루세다이 마츠리成瀬台祭り)

지난 7월 27일에 저희가 사는 동네의 마츠리(祭り 축제)에 구경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마츠리 장소가 동네의 공원이어서 주차장도 없었고 집에서 멀지도 않았기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마츠리 장소에 도착했더니 공원 안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갔더니 동네 아이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유카타(浴衣)를 입고서 좁은 무대 위에서 작년에 유행했던 더 펌프(DA PUMP)의 U.S.A. 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불편한 옷을 입고 거기에다가 인원에 비해 너무 좁은 무대였기에 아이들은 마음껏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도 더 펌프의 USA에 푹 빠져 있었기에 언니들을 보면서 부동자세로 공연이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 참고로 어떤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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