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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첫 유치원 재롱잔치

2020.02.22(토) ... 유치원에서 하루의 첫 발표회(재롱잔치)가 있었습니다. ^^ 금요일에 퇴근하고 와서 유치원에서 나눠 준 행상 일정표로 행사 내용을 숙지하고 배치도를 보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포지션을 미리 머릿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유튜브로 찾아보니 한국의 유치원 재롱잔치는 의상도 화려하고 크게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일본은 유치원 강당에서 소박하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장소도 따로 빌리지 않고 유치원 강당에서 해서 그런지 학년 별로 이틀에 나누어서 진행을 해서 발표회장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1학년(年少 넨쇼)이라 발표회가 첫날 오전 중(10시 10분~11시 20분)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손 소독제도 준비되어 있었고 보호자들도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원장 선생..

일본 컵라면...마지모리 카라아카 네기 돈코츠

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동양수산(東洋水産)이 전개하고 있는 마루짱(まるちゃん) 브랜드의 마지모리 카라아카 네기 돈코츠 (本気盛 辛赤 ねぎ豚骨) 입니다. 파도 좋아하고 톤코츠도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매운맛이라고 해서 기대감이 컸지만 너무 기대하면 실망감도 크기에 너무 기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컵라면 용기 디자인은 뭔가 여러 가지 색깔이 복잡하고 어수선한 게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뚜껑 위에는 특제 스프가 따로 붙어 있었습니다. 보통은 스프가 용기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이런 식으로 용기 위에 붙어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뜨거운 ..

일본의 냉동 갈비 국밥

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일본의 냉동 갈비 국밥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슈퍼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발견하고 냉동 국밥은 어떤 맛 일지 궁금해서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근데 깜빡하고 사진을 찍기 전에 포장지를 뜯어 버렸네요 ^^;; 포장지에는 맛깔나게 생긴 국밥의 사진과 함께 5종 야채의 갈비 국밥(5種野菜の カルビクッパ)이라는 제품명과 (일본에서는 갈비를 '카루비' 국밥을 '쿡파'라고 쓰고 읽습니다) 인기의 찹쌀보리 함유(もち麦入り)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국밥이 한국 음식이라 한국 분위기를 내려고 그랬는지 일본에서는 잘 안 쓰는 스테인리스 숟가락 사진까지 들어가 있네요 ^..

삿포로 이치방 명란젓 맛 야키소바

그동안 밀렸던 일본 생활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으니 이제는 예전에 잠시 시작했다가 방치해 두었던 컵라면 시리즈도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 예전에 먹었던 컵라면들이라 블로그에 등장하는 제품들은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저런 컵라면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삿포로 이치방 명란젓 맛 야키소바 (サッポロ一番 明太子味焼きそば) 원래 야키소바계의 컵라면도 좋아하고 파란색으로 일본에서 명란젓으로 가장 유명한 업체인 카네후쿠(かねうく) 감수라고 쓰여 있어서 기대를 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림까지 초콜릿 맛 야키소바, 딸기맛 야키소바도 봤지만 명란젓 맛 야키소바는 처음 봤습니다.) 겉 포장을 벗기고 뚜껑을 열었더니 여느 야..

펜 태블릿 XP-PEN DECO 03 구입기...

카요가 하루의 유치원 담임 선생님에게 줄 앨범 제작 담당이라 올해 집에서 이미지 편집도 하면서 이것저것 하다가예전부터 흥미가 있었던 그림 그리기에 다시 관심이 생기기 시작 하면서 지난번에 블로그에도 간단히 썼지만 집에서 일러스트 공부를시작해서 같이 서점에 가서 일러스트레이터 책도 사고 매일 조금씩 연습하면서 그린 그림을 블로그에도 올리기 시작했는데마우스로 그리는 게 불편해 보였기에 편하게 그리게 해주고 싶어서 펜 태블릿을 사줄려고 찾아 보다가 XP-PEN이라는 업체의 DECO 03이라는 제품을 구입 했습니다. 저도 펜 타블렛을 써 본 적이 없어서 아무런 지식이 없었지만 와콤(Wacom)은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와콤의 제품으로 찾아보니....가격이 많이 비싸더군요...^^;;물론 저렴한 제품도 있었는데 ..

기생충 관람 (14년만의 극장)

2월 11일(화)이 일본의 건국 기념일이라 공휴일이었는데 다음날인 2월 12일(수)에 하루 휴가를 내고 카요와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휴가를 낸 이유는 저희가 일본에서 혼인 신고를 한 날이 2월 10일이라 (클릭) 매년 결혼기념일을 겸해서 2월 10일에 휴가를 내고 조촐하게 축하를 했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서 12일에 휴가를 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루가 태어난 뒤로는 결혼기념일이건 뭐든 간에 전부 하루가 생활의 중심이라 결혼기념일을 딱히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네요.. 오랜만에 카요와 둘이서 극장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하루가 유치원에 보내고 난 뒤 일본에서도 화제인 '기생충'을 보러 갔습니다. 제 기억으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던 게 2006년에 호주에서 카요랑 '해피 피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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