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피자를 먹기로 하고 집 근처 도미노 피자에 주문한 뒤에 피자가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본의 도미노 피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픽업하면 한판 무료 입니다) 피자를 픽업하러 갈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응??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 배터리 방전되었네....-_-;;;; 우선 보험사에 긴급 출동 서비스(일본에서는 로드 서비스라고 합니다)를 불러 두고 서둘러서 전동 자전거에 전원을 넣었더니... 요즘 거의 안 타서 방치해둬서 그런지 전동 자전거 배터리도 10%밖에 안 남아 있는 상황이라 도미노피자까지 연비(?) 라이딩을 하고 와서 긴급 출동 기사님이 도착하기 전까지 피자를 서둘러서 먹었더니 오랜만에 먹는 피자맛을 잘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기사님이 도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