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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점프 스타터 구입기...

어느 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피자를 먹기로 하고 집 근처 도미노 피자에 주문한 뒤에 피자가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본의 도미노 피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픽업하면 한판 무료 입니다) 피자를 픽업하러 갈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응??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 배터리 방전되었네....-_-;;;; 우선 보험사에 긴급 출동 서비스(일본에서는 로드 서비스라고 합니다)를 불러 두고 서둘러서 전동 자전거에 전원을 넣었더니... 요즘 거의 안 타서 방치해둬서 그런지 전동 자전거 배터리도 10%밖에 안 남아 있는 상황이라 도미노피자까지 연비(?) 라이딩을 하고 와서 긴급 출동 기사님이 도착하기 전까지 피자를 서둘러서 먹었더니 오랜만에 먹는 피자맛을 잘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기사님이 도착하고 ..

2020.03.08 책상 연장용 테이블 만들기

예전에 공부할 때 쓸려고 이케아에서 책상을 2개 사 와서 옆으로 붙여서 사용하다가 지금은 하나는 2층 방에 방치해둔 상태로 하나만 1층에서 컴퓨터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책상 넓이가 공간에 비해 좁아서 어중간한 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원래 책상은 공간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청소하면서 벽 쪽으로 딱 붙여 버렸습니다) 바로 이 스페이스가.... 뭘 넣어둘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 키보드를 바꿔서 (클릭) 마우스 영역(?)도 좁아져서 자꾸 떨어진 것만 같고 스트레스가 쌓이길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참지 못하고 저 공간에 끼워 넣을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책상 세로 길이도 짧아서 모니터와의 거리도 가까워서 더 길었으..

하루와 카루타

이 포스트는 카요가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부분은 제가 썼습니다. 最近コロナのせいで日本でも小中高校が休校中です。でも幼稚園、保育園は対象外なのではるが通っている幼稚園は通常通り通園できています。ただ、人混みは避けた方がいいと報道されているので土日は家にいることが多くなりました。そこで問題になのは、はると1日家でどう過ごすか?です。お絵かき、粘土、ボール遊び、縄跳び、、、思いつくものは全てやり尽くし、もうネタがないなぁと思っていた頃、はるから幼稚園でやっているカルタの話を聞きました。はるは3歳から公文で国語の勉強をしているお陰で平仮名が読めるので、幼稚園の延長保育中に年上のお兄ちゃんたちがカルタをやる際、読み札を読む係をしている、と言うのです。そして、その話を楽しそうにするので 「カルタ買って家でパパ、ママと3人でやろうか?」と聞くと、満面の笑みで「うん!!!」と答えました。欲し..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 필수품...

예전에 카요가 블로그에 쓴 적이 있지만 (클릭) 일본에는 2월부터 5월까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합니다. 카요는 특히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서 고생이 많은데 저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얼마나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 런! 데! 결국 저도 작년(2019년)부터 꽃가루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재채기와 콧물이 나와서 매일 약을 먹고 언제 어디서든지 티슈를 휴대하고 다녔는데... 올해는 콧물은 많이 줄었는데 눈이 엄청 가렵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가려워서 무의식적으로 비비다 보니 눈 커플이 까지고 아파서 꽃가루 알레르기용 눈 관리 제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우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을 해소하려..

일본의 화장지 대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기미가 안 보여서 정말로 걱정입니다. 한국과 마찬지로 일본도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 정도인데 일본은 마스크뿐만이 아니라 위생용품과 소독 용품들이 수요 급증과 사재기로 인해 구할 수가 없는데 특히 화장지와 티슈, 손 소독용 알코올은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집 근처 드럭 스토어는 언제나 입구에 화장지와 티슈가 운송용 캐리어에 가득 담겨 있었는데 이제는 아래 사진처럼 휭~한 모습입니다. 사진만 보면 마치 '워킹 데드'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아 보일 정도입니다. 평소 소독용 알코올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던 곳도 휑~~ 합니다. 다른 드럭 스토어에 가봐도 화장지 코너는 같은 상황입니다. 슈퍼의 화장지 판매 코너에도 품절을 안내하는 표지만 걸려 있을 뿐......

시마 사장이 사랑한 환상의 소바집...미나토야(港屋)

토라노몬(虎ノ門)에 있는 거래처에 들렸다가 같이 간 회사 선배가 토라노몬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손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소바 집이 있으니 점심은 꼭 소바를 먹고 가자고 해서 선배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습니다. 가게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토라노몬 힐즈(虎ノ門ヒルズ)의 근처였습니다. 근데 선배를 따라간 곳에는 작은 건물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늘어서 있었는데 간판 하나 없었고 소바집처럼 안 보여서 정말로 여기가 소바집인가?라고 느꼈는데 개점 40분 전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아직 가게 문도 안 열었는데 그것도 더운 날이었는데 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니...'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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