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일본생활...일년만에 다시 방문한 동물원...

하루 아빠 2020. 11.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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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주말마다 어딘가로 외출을 하고 있은데 10월 마지막 주에는 요코하마의 동물원 '쥬라시아'를 일 년 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연간 회원권을 샀는데 한 번도 안 가다가 지난번에 쥬라시아의 연간 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는 카나자와 동물원에 갔다가 적잖이 실망하고 오랜만에 다시 한번 쥬라시아에 가보기로 하다가 10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한 주 전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걸 몰라서 이미 예약이 끝나 있었기에 예정을 한주 미뤄야 했습니다.)  

 

[일본 생활기/2020年] - 일본생활...9.21 카나자와 동물원

 

일본생활...9.21 카나자와 동물원

일본은 이번 주 월요일 화요일이 추분(秋分)으로 4 연휴(9.19~22)인데 집에만 있는 하루를 어디라도 데려가 줄 곳이 없을까 찾다가 작년에 요코하마 시립 동물원(주라시아)에 갔을 때 산 연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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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약을 하고 한산할 줄 알고 향한 동물원은 주차장 입구부터 차가 막혀서 정말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주차장은 1일 1000엔)

 

 

 

 

 

아기 때 타고 다니던 베이비 카도 오랜만에 꺼내서 짐과 함께 걷기 싫어하는 하루를 같이 실어 날랐습니다 ^^;;

 

 

 

 

 

10월 말이라 그런지 기념사진을 찍는 코끼리 상도 할로윈 분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물원 안의 아이들도 코스튬을 입고 동물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보라색 리본으로 머리를 묶어서 아~주 조금이나마 할로윈 분위기를 냈습니다. ^^;;

 

 

 

 

 

이건..... 뭐였지????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두 번째 가서 그런지 동물 구경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날 동물원에 갔던 가장 큰 이유는 동물원 안에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왔을 때는 잘 못 봤던 수달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참 귀엽더군요 

 

 

 

 

수달이 이렇게 빠른지 몰랐는데 동영상으로 한번 구경해 보세요...

 

 

 

 

 

수달은 밑에서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하루의 뒷모습을 찍었는데 찍고 나니 뭔지 모르게 분위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언제쯤이면 저 마스크를 안 쓸 수 있을까요...

 

 

 

 

 

하루의 뒷 쪽에는 아직 어린 수달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작년에 펭귄 구경하면서 재미 있어 했기에 다시 구경 갔는데...

팽귄 우리에 가자마자 크헉~~~!!! 이게 뭔 냄새야~~~ 아주 비맀~~~ 한 냄새가 코를 찔러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바로 도망쳤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 펭귄을 발로 조종(?)했던걸 기억하고 있어서

[일본 생활기/2019年] - 11.02 요코하마 동물원 쥬라시아(横浜動物園ズーラシア)

 

11.02 요코하마 동물원 쥬라시아(横浜動物園ズーラシア)

마치다(町田)로 이사 온 뒤로 근처에 요코하마 동물원이 있는데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언제 한번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2년이 지나서야 지난 11월 2일(토)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 아침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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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똑같이 하고 싶어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유리창을 만질 수도 없게 해 두어서 펭귄을 발로 유인(?)할 수 없었는데...

하루는 포기하지 않고 펭귄을 향해 허공 위에 발을 들어 올려서 흔들고 있었습니다. ^^;;

 

 

 

 

 

동질감을 느꼈던 펭귄의 모습...^^;;

 

 

 

 

 

 

 

 

 

 

 

물개는 언제 봐도 얼굴이 참 이쁜 것 같습니다.

 

 

 

 

 

펭귄 근처의 북극곰도 보러 갔는데....

 

 

 

 

 

이게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였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아!!~~ 저기 있다~~라고 해서 봤더니 벽 쪽에서 디비 자고 있더군요 ^^;;

 

 

 

 

 

지난번에 왔을 때도 느꼈지만 역시나 오세아니안 전시 지역은 무언가 그리우면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입니다. 

 

 

 

 

 

저 멀리서 배를 긁고 있던 캥거루 한 마리....

가려워서 긁는 건지... 주머니 속에 새끼가 있는 건지 참 궁금했습니다.

 

 

 

캥거루는 가까이 가서 디비져 자는 걸 보는 게 진짜인데...ㅎㅎㅎ

 

[2006~2007 호주 어학연수] - 동물원 다녀왔습니다.

 

동물원 다녀왔습니다.

카버샴...뭐..와일드 라이프 파크라고는 하는데 와일드한놈은 한마리도 없더군요. 어찌 되었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캥거루들은 건방진 포즈다.. 죽은줄 착각할 뻔한 놈들.. 가장 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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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경은 이렇게 대충 끝내고 공원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우선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매일 이렇게만 지낼 수 있으면 참~좋겠는데...

 

 

 

 

 

밥 먹고 나서 공원 안에 있는 모든 동물 조각들에 한 번씩 들러붙어 보는 하루 ^^

 

 

 

 

 

보통 어린 여자 아이라면 보기만 해도 무서워할 것 같은 뱀을 보고도 겁을 먹기는커녕 좋다가 튀어가서 안으로 쏙~들어갔습니다.

 

 

 

 

 

집에서는 벌레 한 마리만 나와도 소리 지르면서 난리 치면서 밖에서는 이렇게 씩씩하네요 ^^

 

 

 

 

 

펭귄 동상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엄마 아빠의 지시(?)로 못 이기는 척 펭귄 흉내도 냈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가 '해피 피트'여서 그런지 발 위에 새끼 펭귄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당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ㅎㅎㅎ

 

 

 

 

 

돗자리를 정리하고 슬슬 놀이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놀이터에는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적당한 자리에 다시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신나게 뛰어노는 하루를 지쳐 봤습니다.

(햇볕 드는 곳에 앉으면 덥고 그늘에 앉으면 추워서 몇 번이고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순식간에 사라져서 몇번이고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놀이터에서 처음 보는 친구도 생겨서 둘이서 한동안 신나게 뛰어노는 걸 보고 방해될까 봐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쳐 봤습니다 ^^ 

 

 

 

 

 

그렇게 한동안 놀고 점점 쌀쌀해져서 슬슬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도 전혀 돌아갈 생각이 없는 하루에게 

좋아하는 자판기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걸로 딜(?)을 했습니다. ^^

 

 

 

 

 

동물원을 나올 때 본 입구 앞에 있던 사회적 거리 두기 아내 표지판...(왜 동물원에 들어갈 때는 못 봤을까요..)

(인도 코끼리의 코 길이랑 수마트라 호랑이가 약 2m라고 알기 어렵게 써 있었습니다.)

 

1년만에 왔지만 역시나 시설도 좋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곳이라 아이들과 같이 와서 놀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원래부터 연간 회원권이 비싸지도 않지만 정말로 연간 회원권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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