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일본생활...튤립 심기...

하루 아빠 2020. 10.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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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가는 길에 '오코노미야 혼포(お好みや本舗 )'에 들려서 점심으로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를 먹고

하루는 셀프 서비스 코너에서 빙수도 만들어 먹고 혼자서 솜사탕도 만들었습니다 ^^

이날 저는 단품 메뉴로 야키소바랑 밥을 시켜서 철판에서 같이 볶아서 소바 메시(そば飯:소바 볶음밥)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 와도 소바메시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솜사탕은 쳐다도 안 봤는데 이날은 직접 만들 솜사탕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 식성도 참 많이 편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대 솜사탕 참 좋아했었는데...(옛날에는 초코렛 마냥 네모난 봉투 안에 든 솜사탕을 슈퍼에서도 팔았던 게 생각나네요..)

 

 

 

 

지난번에 산 깍두기를 금방 다 먹어서...

[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 종가집 깍두기...

 

종가집 깍두기...

지난번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종가집 깍두기... 지금까지는 김치 밖에 못 봤었는데 깍두기 있는 걸 보자마자 냉금 집어 왔습니다. (레어 아이템인 만큼 김치랑 비교하면 비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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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깍두기 2개랑 같이 김치 한통, 김말이 한 봉지, 감자튀김까지 샀습니다.

(비비고 왕만두는 이날 없어서 못 샀습니다.)

코스트코는 무슨 마법을 부리는지 뭐 산 것도 없는데 영수증에 찍힌 숫자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래도 한국 깍두기랑 김말이까지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하루가 예전부터 튤립 심고 싶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10월에 심어야 한다고 해서 몇 달 전부터 핸드폰 달력에 알람 설정해두었다가

이날 코스트코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홈센터에 가서 튤립 구근을 샀습니다.

5가지 색깔이 있었는데 색깔별로 하나씩 샀습니다. (가격은 색깔 상관없이 전부 하나에 40엔이었습니다)

 

 

 

 

 

그리고 충동구매로 올리브 묘목을 2천엔 주고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날 비가 내렸는데 올리브 묘목 중에 마음에 드는 거 고르겠다고 빗속에서 한참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종류도 많고 전부 모양도 달라서 꽤 고민을 했습니다,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큰 거는 가격이 1만엔도 넘어서 쳐다도 못 봤습니다 ^^;;

 

 

 

 

 

 

튤립 심을 때 집에 있는 화분의 흙은 영양분이 많이 빠진 것 같아서 같이 섞어 줄 흙도 조그마한 걸로 하나 샀습니다.

 

 

 

 

 

이날은 비가 내렸기에 그냥 두고 다음날 동네 라멘집에서 점심으로 라멘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 준페이 라멘...Junpei Ramen

 

준페이 라멘...Junpei Ramen

제가 가봤던 라멘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보안 카메라를 고치고 난 뒤에 다시 설치를 하고 나서~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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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팔꽃이랑 카모마일 심을 때 썼던 화분의 흙을 전부 꺼내서 우선 새로 사 온 흙이랑 골고루 섞은 준 뒤에

 

 

 

 

 

 

 

 

 

 

화분 준비를 마치고 난 뒤에는 하루가 구근의 밑부분의 껍질을 조금 깐 뒤에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껍질을 조금 까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화분에 살포시 올려둔 뒤에 그 위를 흙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

하루답지 않게 진지한 표정으로 정성스럽게 삽질(?)하는 하루 ㅎㅎㅎ

 

 

 

 

 

구근을 심은 뒤에는 화분을 햇볕이 잘 드는 뒤뜰에 옮겨 두고 물을 주는 걸로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내년에 필 튤립도 기대되지만 아빠는 어서 빨리 올리브 나무가 쑥~쑥~자라면 좋겠습니다.

(요즘 들어 현관 앞에 하나 남은 나무도 마음에 안 들어서 뽑아 버리고 올리브 나무를 심고 싶은데 올리브 나무가 너무 작아서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카메라 재설치하면서 나팔꽃은 이미 다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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