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포켓 몬스터 규동과 사가미하라 공원...

하루 아빠 2020. 10.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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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타이어 위치 교환하러 나갔다가 포켓 몬스터에 푹 빠져 있는데 하루를 위해 자동차 정비점(오토박쿠스 オートバックス) 근처에 있던

요시노야(吉野家 규동 체인점)에 들려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포케모리(ポケ盛) 키즈 규동 세트라고 몬스터 볼 디자인의 덮밥용 그릇(どんぶり돈부리)에 규동과 함께 종이팩 주스, 포켓 몬스터 피규어 1개가 세트 메뉴로 가격은 소비세 포함해서 500엔 정도였습니다.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니 일본에 관광 오셔서 계산하실 때 표시 가격과 다른 가격에 놀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소비세는 10%입니다.)

 

 

 

주문한 포켓몬 규동이 나온 뒤 일단 기념 촬영 ^^;;

포켓몬 피규어는 매진되는 대로 종료라고 해서 주문하기 전에 점원분에게 아직 피겨 남아 있냐고 물어보고 나서 시켰습니다. ㅎㅎㅎ

(하루 때문에 맥도날드에 해피밀 사러 갈 때도 아직 장난감 남아 있는지 전화 물어보고 가고 있네요) 

 

 

 

 

 

포켓몬 피규어를 먼저 까주면 가지고 논다고 밥 안 먹을까 봐 위에 사진을 찍자마자 피규어는 바로 봉인(?)하고 밥 다 먹으면 준다고 약속을 했더니 아래처럼 밥알 한 톨 안남기도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

밥을 다 먹고 나면 몬스터 볼 마냥 그릇 밑바닥에 인쇄된 포켓몬스터도 발견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루가 몬스터 볼 그릇이라고 좋아하면서 밥도 잘 먹어서 몬스터 볼 밥그릇 하나 사줄까 했는데 

영수증을 찍어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벤트 참여하면 추첨해서 1100명에게 밥그릇을 준다고 했는데...

저나 카요나 이런 이벤트에 당첨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냥 인터넷에서 당첨된 사람들이 파는 거 사서 줄려고 알아봤는데...

헉!!! 싸게 파는 게 1만 3천엔 정도로 어떤 포켓 몬스터가 그려져 있는지에 따라서 2만엔에도 거래되고 있었습니다...0_0;;; 

 

 

 

 

 

아이 밥그릇 하나에 한국돈으로 20만원이나 낼 수는 없는 일이라 혹시나 하고 트위터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트위터를 해본 게 10년도 넘어서 아이디도 생각 안 나서 고생 좀 했습니다.)

 

 

 

 

 

밥을 이쁘게 잘 먹었기에 피규어가 들어 있는 봉투를 하루에게 건네주었습니다. ^^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과 같이 어떤 포켓 몬스터가 들어 있는지는 봉투를 뜯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5종류 중에 이것만 안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탄동'이 나왔습니다..-_-;;

 

 

 

 

 

나중에 집에 와서 예전에 샀던 포켓 몬스터 도감에서 '탄동'을 찾아봤더니 바위 타입에 몸무게는 12kg으로 석탄을 태워서 살아가고 있는 몬스터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와서는 기왕에 나온 김에 어디 공원에라도 데려가 줄까 하다가 오랜만에 사가미하라(相模原) 공원에 갔습니다.

조금 흐렸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종자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 보니 분수대 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었습니다.

(각종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코너는 입장료 100엔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분수는 안 나왔습니다.

 

 

 

 

 

식물원에서 나와서 놀이 기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도중....

전혀 모르는 언니랑 친구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어서 같이 사마귀 구경하던 하루 ^^;;

좋아~~~(마치 일행처럼) 아주 자연스러웠어. 

 

 

 

 

 

놀이 기구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하루의 성화에 못 이겨서 아래 사진에 있는 탑을 한번 올라갔었는데...

이제는 계단 몇 층 올라갔다고 숨이 차고 무릎에 부담을 느끼는데 하루는 몇 번이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젊은(?)이 좋구나~라고 부러우면서 오늘은 하루가 일찍 자겠네~~라고 느꼈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하루 쫓아다닐 힘도 안 남아서 벤치에 앉아서 하루가 노는 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하루는 미끄럼도 타고~~

 

 

 

 

 

각종 놀이기구에서 놀다가 

 

 

 

 

 

나중에는 엄마랑 숨바꼭질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공원에서 노는 걸 즐기고 있었습니다.

 

 

 

 

 

숨바꼭질할 때 하루가 술래였을 때 숨어 있던 엄마를 찾고 엄청 좋아했을 때 ^^

 

 

 

 

 

엄마랑 같이 장난도 치고 정말로 천진난만하게 잘 웃었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하루가 언제나처럼 더 놀고 싶다고 해서 아빠도 언제나처럼 하루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딜(?)하고 주차장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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