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종가집 깍두기...
지금까지는 김치 밖에 못 봤었는데 깍두기 있는 걸 보자마자 냉금 집어 왔습니다. (레어 아이템인 만큼 김치랑 비교하면 비쌌습니다.)
(일본어로 깍두기 발음을 글로 옮길 수가 없으니 카쿠테키 키무치(カクテキキムチ)라고 써 있네요.)
종가집의 검은색 뚜겅의 만큼 맛은 실망하지 않을거라고 믿었습니다.
녹색 뚜껑의 종가집 김치 한번 샀다가 얼마나 후회를 했었는지....
코스트코에서 사 온 뒤에 한동안 포장지도 안 뜯고 계속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유통기간이 가까워져서 뜯었습니다.
(김치라서 딱히 유통기한을 신경은 안 썼지만 너무 쉬었을까봐 꺼냈습니다.)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여는 순간!!!
온 집안에 쉰김치 아니 쉰 깍두기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냥 싫지만은 않은 이 느낌...아~~~여기에 설렁탕 한 그릇 있으면 딱인데...
바로 라면 하나 끓이고 볶음밥도 준비해서 깍두기를 접시에 조금 덜어서 한입 깨물어 봤더니 시큼하면서도 잘 익은 깍두기 맛이 입안으로 확~~퍼지면서 식욕을 엄청 자극해서 그 많은 밥이 정말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카요도 깍두기가 아주 맛있게 익었다면서 김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는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적다는 건데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깍두기를 먹어 본게 얼마만인지...
나중에는 깍두기 다 먹고 남은 국물까지 전부 다 먹어 치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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