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일본생활...후타코 타마가와 공원...

하루 아빠 2020. 10.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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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를 보고 나서 

[일본 생활기/2020年] - 일본생활...11년만의 도쿄 타워...

 

일본생활...11년만의 도쿄 타워...

아직까지 도쿄 타워를 본 적이 없는 하루는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칠해진 집 근처에 있는 송전탑을 도쿄 타워로 인식해서 하루에게 도쿄 타워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면 "하루 도쿄 타워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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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하루를 위해 잠시 공원에 들려서 놀다 가기로 하고 후타코 타마가와(二子玉川)공원에 들렸습니다.

예전 직장 다닐때 수도 없이 지나쳤지만 실제로 가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일본의 부자 동네인 세타가야(世田谷) 구립 후타코 타마가와 공원...

공원 주차장은 좁았지만 1시간에 300엔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 다들 서두르는 거 없이 느긋하게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 자리가 날 때까지

한동안 주차장 앞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주차장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하루랑 카요는 먼저 내려서 공원에 들어갔습니다.)

 

 

 

 

 

겨우 주차를 하고서 서둘러 공원 안으로 들어갔더니 공원 안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다들 공원에 커피 마시러 왔는지 손님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반대편에서 후타코 타마가와 역 쪽을 바라본모습...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높은 타워맨션(タワーマンション:고층 아파트)  뒤로는 일본의 IT 대기업 라쿠텐(楽天)의 본사 빌딩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으로는 타마가와(多摩川)라는 강이 흐르는데 그 강을 경계로 도쿄와 카나가와현으로 나뉘어 집니다.

(영화 '신고질라'에서는 이곳보다 조금 더 남쪽에 있는 '신마루코'라는 곳에서 고질라가 이 강을 넘어서 도쿄로 못 건너오게 하려고 자위대가 탱크 몰고 와서 싸우던 곳 그 강입니다) 

 

 

 

 

 

 예전에 '신유리가오카'라는 곳에 살 때 주말에 아직 한살 반이던 하루를 데리고 전철 타고 타마가와에 갔던 적도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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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가 반겨주기 시작 했습니다. ^^ "아빠 왔다~~"라고 하니 하루가 "그렇네~"라고 하는 것 처럼 들렸었습니다. 밖에서 지쳐서 돌아와도 방긋 웃어주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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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하루와 카요가 어디 있는지 몰랐지만 놀이 기구가 있는 곳이겠거니 하고 갔더니...

역시나 하루가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 

 

 

 

 

 

공원 놀이터의 놀이기구는 정말로 간단한 것 밖에 없어서 하루에게는 많이 부족해 보였지만 

하루는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고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

 

 

 

 

 

하루가 놀고 있는 사이에 저는 잠시 공원 주변 탐색을 했는데 다들 무슨 위반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사진을 찍은 곳에서

경찰들이 위반 차량들을 불러 세우고 얼마나 딱지를 많이 떼던지 이곳이 아주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다음에 오면 차 끌고 근처도 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시 공원으로 돌아가서 하루랑 모래사장에서도 잠시 같이 놀았습니다.

 

 

 

 

 

후타코 타마가와 공원 안에는 키신엔(帰真園)이라는 일본 정원(日本庭園)도 있는데 하루가 구경하러 갈 생각이 없어서

제가 하루랑 놀고 있는 사이에 카요가 혼자 구경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물소리가 참 좋네요...

 

 

 

 

잘 만들고 관리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가 물놀이하고 싶다고 잠시 물놀이도 했는데...

(지난번에 다이시 공원에 다녀온 뒤로 트렁크에 수건을 넣어두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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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하루가 추워했는데...

집에 가자고 해도 안 갈 거라고 조금 더 놀 거라고 하면서 버텨서 이러다가 감기 걸릴 것 같아서 

하루가 좋아하는 날치알 초밥 먹으러 회전 초밥집 가자고 했더니 노는 것보다 날치알 초밥이 더 좋았는지 펄쩍펄쩍 뛰면서 지금 바로 가자고 했습니다. ^^;;

 

후타코 타마가와 공원은 관리는 잘되어 있었지만 크게 무언가 즐길 게 있는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모를 매력이 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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