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08.23 오랜만의 야마토 유토리의 모리(大和ゆとりの森)

하루 아빠 2020. 9.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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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할정도로 정말로 자주 갔었던 공원인데...

 

[일본 생활기/2017年] - 야마토 유토리노모리(大和ゆとりの森)

[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 02.12 야마토 유토리의 숲大和ゆとりの森

[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 05.20 야마토 유토리의 모리 (大和ゆとりの森)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가 보았습니다.

이날은 원래 이곳에 올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를 데리고 공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저희 동네는 비가 온다고 해서 비가 안 오는 곳을 찾다가 결국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줄었는지 주차장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도 이 공원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아빠~하루 여기 와본 적 있어~~"

"아빠~~ 하루가 좋아하는 공원에 데리고 온 거야?~~"라면서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신나서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 

 

 

 

 

 

 

 

이제는 그물 놀이(?)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

 

 

 

 

 

 

 

그런데... 꼭대기에서 한동안 놀다가 내려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무서워졌는지 못 내려오겠다면서 아빠를 찾아서 

결국은 아빠도 위에까지 올라가야 했습니다 ^^;;

 

 

 

 

 

 

 

저희 동네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조금 떨어진 이곳은 얼마나 덥던지...

모자도 안 챙겨 왔는데 햇볕도 뜨겁고 날씨도 더워서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나마 미스트가 나오는 터널이 있어서 중간중간 땀을 아~~~ 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 

 

 

 

 

 

 

 

점프를 하면서 놀 수 있는 곳에 갔더니 1시간 대기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어서 포기했다가 

하루가 계속하고 싶다고 해서 대기표를 받고 1시간 뒤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조그마한 놀이기구도 타고~~~

 

 

 

 

 

 

 

각종 미끄럼틀도 타고~~~~~

 

 

 

 

 

 

 

 

 

 

 

 

 

 

 

하루가 정말로 좋아하는 타잔 줄타기는 차례를 기다리를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20번 정도는 탄 것 같습니다 ^^;;

 

 

 

 

 

 

 

아이고~우리 딸 자세가 아주 FM이네~~~

 

 

 

 

 

 

 

그런데 쓰러질 것 같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오랜만에 온 공원에 흥분했는지 전혀 쉬려고 하지 않아서 

억지로 손을 잡아끌어다가 앉혀서 물도 마시게 하고 수돗가에서 적셔 온 손수건을 머리 위에 얹어 주고 열을 조금 식혀 주었습니다.

 

 

 

 

 

 

 

벤치 위에 그늘 가리개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라 거의 햇볕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마스크까지 하고 있으니 입 주변도 그렇고 정말로 땀범벅이라 물수건으로 계속 하루 얼굴이랑 목 주변도 닦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늘이 있는 벤치 하나가 빈 것을 보자마자 냅다 뛰어서 자리를 잡고 하루를 그늘에 앉혀서 다시 휴식을 했습니다.

이대로 더 놀다가는 아빠나 하루 둘 중에 하나는 쓰러질 것 같아서 그만 집에 가자고 해서 아직 더 놀 거라고 집에 안 간다고 해서

 

 

 

 

 

 

 

아까 대기표를 받아 둔 점프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가까웠기에 마지막으로 점프만 하고 집에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모자를 챙겨 왔어야 했는데....-_-;;;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그랬는지 하루는 안에 들어가자마자 물 만난 고기마냥 여기저기 휘젓고 다녔습니다 ^^

하루만 그런게 아니라 이곳에 있던 아이들 전부 덥지도 않은지 전력으로 점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과격한(?) 15분간의 전력 점프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다시 그늘에서 땀을 닦아주고 숨을 고르면서 물을 주려고 했더니

물통이 이미 비어 있어서 자판기에서 보리차를 사 와서 마시고 있으라고 한 뒤에 하루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왔더니

멀리서부터 아이스크림을 들고 오는 아빠를 바로 알아보고 방끗 웃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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