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집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난 뒤에...
결국 카메라 1대가 남아서 그냥 창고 속에 보관하고 있다가 어차피 남은 거 집안도 볼 수 있게 설치해볼까?라고 생각했더니...
바로 움직이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설치하고 싶은 욕구가 불타 올랐습니다.
제가 갑자기 뭐에 하나 꽂이면 머릿속이 그거 하나로 꽉 차는 성격이라 바로바로 해야합니다 ^^;;;
그런데 카메라 색깔이 검은색 베이스라 집안에 설치하면 너무 눈에 띄어서 흰색으로 도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렌즈랑 센서부에 마스킹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
칼로 대~~ 충 잘라내는 걸로 마스킹을 마무리했습니다.
케이블은 도색을 안 하지만 커넥터랑 표시등 부분은 만약을 위해 마스킹 테이프로 보호를 해 두었습니다.
다이소에서 110엔 주고 사 온 유성 락카 스프레이랑 카메라를 들고 뒤 뜰로 나갔습니다.
(역시 다이소~~ 흰색 락카도 광택, 무광택 전부 팔고 있었습니다.)
박스 위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락카 스프레이로 몇 번에 나눠서 대~~~ 충 뿌려주면 끝~!!!
락카가 마르는 데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잘 말랐는지 확인한 뒤에 카메라를 다시 집안으로 들고 와서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고 나니....
음...........
음...........
역시 마스킹 테이프를 더 꼼꼼하게 붙였어야 했다고 반성을 했습니다.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는 하지만 적외선이랑 렌즈부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설치하기로 합니다.
집안(1층 거실)을 최대한 비출 수 있는 위치를 찾다 보니 거실 에어컨 위가 베스트 포지션이었습니다.
에어컨 위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배선 작업을 마치고 났더니
짠~~~~~~
문제없이 4번째 카메라(거실)가 추가되었습니다.
카메라도 그렇지만 배선이 최대한 눈에 안 띄도록 하기 위해 얇은 흰색 랜케이블을 골라서 모서리를 공략해서 벽에 고정했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쳐다봐도 배선이 전혀 신경 안 쓰일 정도라 혼자서 만족해하면서 카요를 불러서 케이블 처리한 거 한번 봐 보라면서
몇 번을 자랑을 했습니다. ^^
이제는 점심시간에 하루가 거실에서 뭐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혹시라도 도둑이 들었을 때도 증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실시간 감시 & 녹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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