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08.02 세리자와 공원(芹沢公園)

하루 아빠 2020. 8.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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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지난번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그때는 산책만 하고 놀이터에는 안 들려서 하루가 아쉬워했기에 이번에는 놀이터를 목적으로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바로 미끄럼틀을 타러 출발~~~~

(날씨가 얼마나 덥던지 돌아왔을 때를 생각해서 창문을 조금 열어 두었는데 별로 의미가 없었을 정도로 정말로 엄청 더웠습니다.)

그런데 미끄럼틀이 길기만 하지 속도가 안 붙어서 하루는 한두 번 타고 실증을 느꼈습니다. ^^;;

 

 

 

 

 

결국 미끄럼틀을 포기하고 다른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으로 Go~~~~

가서 놀아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물 만난 고기마냥 어찌 그리 잘 달리던지 

엄마 아빠는 뒤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로 더웠는데 아이들은 놀 때는 더위도 추위도 안 느끼나 봅니다.

 

 

 

 

 

예전 같으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무서워서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아빠~~~ 내려 주세요~~"하고 소리쳤을 텐데....

이제는 구름다리도 가볍게 건너면서 카메라를 향해서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

 

 

 

 

 

유격~유격~~

근데 발판에 기름을 발라두었나~~ 얼마나 미끄럽던지 저도 저거는 못 올라가겠더군요..

 

 

 

 

 

눈 찍어 두었던 그네에 사람이 없어지마 마자 바로 달려가서 한자리 차지하는 딸내미...

요즘은 그네는 꼭 서서 타려고 하는데 그 마음은 아빠도 잘 알기에 그냥 내버려 둡니다.

(조금 있으면 그네 타다가 멀리 뛰어내리기도 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놀이터에 있던 조그마한 미끄럼틀도 올라가서 타고 내려왔는데 

무더운 날씨로 미끄럼틀이 뜨겁게 달궈져서 하루가 엉덩이 뜨겁다고 펄쩍펄쩍 뛰더니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공원에는 아래 사진처럼 인조잔디로 만들어진 필드도 있어서 공놀이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이대로 그냥 놀게 하다가는 쓰러지게 생겨서

무리하지 않도록 하루를 그늘에 앉혀서 휴식도 하게 하고 수분 보충도 시켜야 했습니다.

돗자리를 더 큰 걸 가져올걸 이날 들고 온 게 너무 작았네요...

(큰 것도 트렁크에 있었는데 그걸 꺼내러 다시 차까지 갔다 오는 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참았습니다.)

 

 

 

 

 

한동안 놀이터에서 놀고 난 뒤에는 그늘진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 공원은 놀이터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산책로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공원이 넓어서 놀이터랑 주차장도 한 곳 더 있습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공원 근처의 이온몰 자마(イオンモール座間)점에 간단히 장을 보러 갔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말도 안 되는 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오이라고 하면 질색을 하는 저 보라고 카요가 사진까지 찍어 왔네요 ^^;;

저런 건 누가 생각하고 그걸 상품화시키는지 저로써는 상상도 할 수가 없네요 ㅎㅎㅎ

 

 

 

 

세리자와(芹沢) 공원은 특별히 무엇이 좋은 건 아닌데 한번 가보면 왠지 모르게 괜찮다고 느끼게 되는 공원이었습니다.

주차장도 무료고 화장실도 새로 지어서 깨끗했습니다.

매점은 없지만 음료수 자판기는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주소 : 神奈川県座間市栗原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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