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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399

2017.07.26~31 한국 방문 이야기 01

이제는 블로그가 밀리다 밀려서 "작년" 이라는 단어를 붙여야 하네요 ^^;; 작년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유급을 써서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하루가 큰 모습을 오랜만에 부모님께 보여 드리고 오는 마음 편한 예정 이였는데 한국에 가기 얼마전에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출발 할때부터 마음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하루도 이제는 조금 리무진 버스에 익숙해 져서 공항에 도착할때까지 큰 고생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갈때는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기에 공항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깁니다. 저희는 항상 그렇듯이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은 ..

한국에서 2018.01.08

7월 23일 점심&저녁 스테이크...

이사할 집의 플로어 코팅 하는 날이라 렌트카를 빌려서 아침 일찍 새집에 들려서 공사 하시는 분들께 문을 열어 드리고 시공이 끝날때까지 몇 시간 기다려야 해서 근처 홈센터에 커튼 레일이랑 이것 저것 보러 다녀 왔습니다. 홈센터의 애완 동물 코너에서 오랜만에 강아지를 보고 신난 하루 ^^ 그런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어디서 찾았는지 헬로키티의 빙수기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 저걸 다시 뺏어서(?) 진열장에 돌려 놓을때 우선 이게 어디에 있었던 건지도 모르니 고생 좀 했습니다. 하루한테 이거 어디서 들고 왔냐고 물어봐도 돌려 달라고 울기만 하니..-_-;; 홈센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는 사이에 점심 시간이 되어서 근처 푸드 코트에 가봤더니 이키나리 스테키(いきなりステーキ :스테이크 체인점)가 있었는..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2

하루 27개월...드디어 화장실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변기에 앉는것 조차 무서워서 화장실에 갈 생각도 못했는데(다래끼 때문에 짝눈이네요..-_-;;) 조금씩 익숙해지더니 변기에 앉는거에는 거부감도 없어지고 점점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시작 했습니다.단지..정말로 앉아만 있을 뿐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안 합니다. ㅎㅎㅎ 아빠는 온 힘을 다해서 쉬(?)를 부르는데 하루는 그저 앙판만(アンパンマン:호빵맨)만 부르네요...^^;; 예전에 다이소에서 하나 둘 씩 사다 두었던 기차놀이 세트를 오랜만에 꺼내 봤습니다.가끔씩은 아빠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정리 안하고 집안 어지럽힌다고 엄마한테 혼나서 한동안 봉인(?) 해두었다가 뭔가를 찾던 중 발견 했는데 오랜만에 하루의 반응이 보..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1

하루의 성장일기...2017년 7월 첫번째 이야기... 저녁에 목욕하고 나와서 양치질 하라고 칫솔을 물려 줬는데 어디서 못된걸 배웠는지 이빨 닦다 말고자기가 어지럽혀둔 장난감들을 갑자기 하나 둘씩 집어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대단한 목표(?)를 달성한거 마냥 단상에 올라서서 만세까지 하더군요..결국은 아빠한테 혼나고 장난감도 전부 다 정리 시켰습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체포하면 돼잔아]라고 하루에게 충고를 하는 것 같은 문구가 찍혀있네요.. 엄마 아빠가 하는 건 전부 따라 하고 싶을 때인지라 계속 아빠 안경을 쓸려고 해서퇴근길에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아이용 썬글라스를 하나 사서 보여 줬더니 바로 뺏어 가더군요 ㅎㅎ(아빠가 마실 맥주도 전부 뺏어 갔습니다 ^^;; ) 근..

7월 9일...마치다(町田)시에 전입 신고...

2017년 7월 9일 일요일....제가 만 36살이 된 날이자 저희 가족이 새로운 터전인 도쿄도(東京都) 마치다(町田)시로 전입한 기념적인 날 이였습니다 ^^ 일요일이지만 전입 신고 등 업무는 볼 수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마치다 시청에 다녀 왔습니다.마치다 시청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건물 이였습니다.(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조금 뭉개졌네요.. ^^;;) 마치다역 부터 시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더운날에 여기저기로 뛰어 나가는 하루를 데리고 갈려니...날씨 때문인지 하루때문인지..도착하기도 전에 지쳤습니다... 마치다 시청 내부 모습인데 널찍하고 직원 분들도 정말로 친철하셔서 시청이 좋다고 느낀 것도 또 오고 싶다고 느낀 것도 처음 이였습니다. 전입 신고 서류를 제..

오랜만의 센다이(仙台)출장...

7월5일~6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랜만에 센다이(仙台)에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종종 다녀오던 곳인데..지금 회사로 옮기고 나서 센다이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 이였습니다. 센다이의 대리점(상사)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함 이였는데혼자서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전시회 부스 준비하고 철수까지 혼자 할려면 힘들것 같아서도쿄의 총 대리점의 담당자를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센다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센다이로 출발하는 날은 이동만 하면 되었기에 오후까지 업무를 보고 천천히 출발 했습니다.현지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만 하면 되었기에 도쿄역(東京駅)에서 신칸센(新幹線)에 올라타자마자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푹~~~자면서 갔습니다.날씨도 더웠던지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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