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1

하루 아빠 2017. 12.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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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성장일기...2017년 7월 첫번째 이야기...


저녁에 목욕하고 나와서 양치질 하라고 칫솔을 물려 줬는데





어디서 못된걸 배웠는지 이빨 닦다 말고

자기가 어지럽혀둔 장난감들을 갑자기 하나 둘씩 집어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대단한 목표(?)를 달성한거 마냥 단상에 올라서서 만세까지 하더군요..

결국은 아빠한테 혼나고 장난감도 전부 다 정리 시켰습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체포하면 돼잔아]라고 

하루에게 충고를 하는 것 같은 문구가 찍혀있네요..







엄마 아빠가 하는 건 전부 따라 하고 싶을 때인지라 계속 아빠 안경을 쓸려고 해서

퇴근길에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아이용 썬글라스를 하나 사서 보여 줬더니 바로 뺏어 가더군요 ㅎㅎ

(아빠가 마실 맥주도 전부 뺏어 갔습니다 ^^;; )












근데 하루 눈 나빠질까봐 렌즈를 빼고 알없는 안경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








이제는 비가 내려도 장화에 우산 아이템까지 장착 했으니

필드(?)에 나가는데 두려움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에 하루가 타고 있는 포크레인 놀이기구는 저도 몇번 타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ㅎㅎ









엄마가 좋아하는 수국이랑 같이 기념사진 ^^

사진으로 보면 공원가는 길에 있는 맨션 옆인거 같네요







아빠 눈에는 역시 수국보다 하루가 훨~~~~씬 이뻐 보입니다. 








자기만한 우산을 들고...








하루한테 맞는 사이즈의 우산을 사줄까....고민 중인데....

필요 할려나...



















밖에 못 나갈 정도로 너무 더운 날은 

집에서 자전거 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집에서 탈려고 자전거 타이어까지 얼마나 닦았는지..^^;;








어느날 아침...

밥 먹다 말고 아빠한테 삐져서 뿡~하면서 뒤돌아 서서 

아빠가 불러도 쳐다도 안보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웃기고 귀엽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아마도 유튜브로 보여주는 [콩순이]를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삐지는 포즈가 바뀌어서 저 모습은 볼 수가 없어졌기에 사진으로 남겨 두길 정말 잘 했습니다)








엄마가 더울까봐 친척 언니한테 물려받은 진베이(甚平)를 입혀 줬더니

뭐가 그리 서러운지 계속 울었다고 하네요 ^^;;








어쩔 수 없이 평상시 옷으로 갈아 입혀 줬더니 아래처럼 바로 기분이 풀려서 브이까지 했다고 합니다. ㅎㅎㅎ












블록 하나만 쌓아도 엄마랑 아빠가 깜짝 놀라서 박수 치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디자인(?)까지 하면서 쌓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삼각형은 지붕인지 꼭 가장 위에 올려 두네요 ^^








아직 수영장은 못 데려 가겠고 더운데 물놀이는 시켜줘야 겠고...

목욕탕에 물을 받아 놓고 물고기 장난감들을 넣어 줍니다.

하루가 더 여렸을때 물놀이 하면 입혀 줄려고 사뒀던 물놀이용 기저귀가...

시기를 놓쳐 버려서 사진으로만 봐도 부담 스러울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져 버렸습니다.

3장이 들어 있었는데 결국 이날 1장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












하루 다래끼 때문에 안과에 갔다가 엄마가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근처 구경을 다녔는데 

소프트뱅크(핸드폰 점)앞에 서 있던 페퍼를 보고 구경은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가까이 못가던 하루가

안아 달라고 조르더니 점점 페퍼 쪽으로 가자고 지시(?)를 해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 다가갔더니

페퍼가 하루를 보고 말을 걸어왔는데 무서웠는지 결국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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