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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91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2

하루 27개월...드디어 화장실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변기에 앉는것 조차 무서워서 화장실에 갈 생각도 못했는데(다래끼 때문에 짝눈이네요..-_-;;) 조금씩 익숙해지더니 변기에 앉는거에는 거부감도 없어지고 점점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시작 했습니다.단지..정말로 앉아만 있을 뿐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안 합니다. ㅎㅎㅎ 아빠는 온 힘을 다해서 쉬(?)를 부르는데 하루는 그저 앙판만(アンパンマン:호빵맨)만 부르네요...^^;; 예전에 다이소에서 하나 둘 씩 사다 두었던 기차놀이 세트를 오랜만에 꺼내 봤습니다.가끔씩은 아빠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정리 안하고 집안 어지럽힌다고 엄마한테 혼나서 한동안 봉인(?) 해두었다가 뭔가를 찾던 중 발견 했는데 오랜만에 하루의 반응이 보..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1

하루의 성장일기...2017년 7월 첫번째 이야기... 저녁에 목욕하고 나와서 양치질 하라고 칫솔을 물려 줬는데 어디서 못된걸 배웠는지 이빨 닦다 말고자기가 어지럽혀둔 장난감들을 갑자기 하나 둘씩 집어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대단한 목표(?)를 달성한거 마냥 단상에 올라서서 만세까지 하더군요..결국은 아빠한테 혼나고 장난감도 전부 다 정리 시켰습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체포하면 돼잔아]라고 하루에게 충고를 하는 것 같은 문구가 찍혀있네요.. 엄마 아빠가 하는 건 전부 따라 하고 싶을 때인지라 계속 아빠 안경을 쓸려고 해서퇴근길에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아이용 썬글라스를 하나 사서 보여 줬더니 바로 뺏어 가더군요 ㅎㅎ(아빠가 마실 맥주도 전부 뺏어 갔습니다 ^^;; ) 근..

7월 9일...마치다(町田)시에 전입 신고...

2017년 7월 9일 일요일....제가 만 36살이 된 날이자 저희 가족이 새로운 터전인 도쿄도(東京都) 마치다(町田)시로 전입한 기념적인 날 이였습니다 ^^ 일요일이지만 전입 신고 등 업무는 볼 수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마치다 시청에 다녀 왔습니다.마치다 시청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건물 이였습니다.(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조금 뭉개졌네요.. ^^;;) 마치다역 부터 시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더운날에 여기저기로 뛰어 나가는 하루를 데리고 갈려니...날씨 때문인지 하루때문인지..도착하기도 전에 지쳤습니다... 마치다 시청 내부 모습인데 널찍하고 직원 분들도 정말로 친철하셔서 시청이 좋다고 느낀 것도 또 오고 싶다고 느낀 것도 처음 이였습니다. 전입 신고 서류를 제..

오랜만의 센다이(仙台)출장...

7월5일~6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랜만에 센다이(仙台)에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종종 다녀오던 곳인데..지금 회사로 옮기고 나서 센다이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 이였습니다. 센다이의 대리점(상사)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함 이였는데혼자서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전시회 부스 준비하고 철수까지 혼자 할려면 힘들것 같아서도쿄의 총 대리점의 담당자를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센다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센다이로 출발하는 날은 이동만 하면 되었기에 오후까지 업무를 보고 천천히 출발 했습니다.현지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만 하면 되었기에 도쿄역(東京駅)에서 신칸센(新幹線)에 올라타자마자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푹~~~자면서 갔습니다.날씨도 더웠던지라 맥주..

하루의 다래끼(산립종)...-_-;;

간단한 다래끼인 줄 알았는데 5월초에 안과에 가서 霰粒腫(산립종)이라고 진단 (클릭) 받은 뒤로 계속 약도 먹이고 안약도 넣어 주고 인터넷에서 들은대로 찜질도 해 주었는데...(잠잘때 이외에 2살 아이에게 안약 넣기는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하루의 상태는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뻐 지더니 결국은 6월 말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확 티날 정도로 많이 커졌습니다. -_-;;; 다행히도 통증은 없는지 하루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했는데밖에 데리고 나가면 하루를 보고 다른 분들이 더 걱정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많이 커졌는지 아래 처럼 쌍커플이 생기고 눈의 1/3 정도를 가릴 정도 였습니다.지금도 사진을 보면 얼마나 불편했을지 가슴이 아프네요..ㅜ_ㅜ 나중에는 커지다 못해 피부가 버티지를 못하고 고름이 흘러 나올 정..

하루의 성장일기 6월 part 2

하루의 성장일기 6월..그 두번째 이야기.. 하루의 일과는 변함없이 월~금요일까지는 엄마랑 공원에서 놀다오고주말에는 아빠랑 공원에서 놀다가 오는 무한 반복이 계속 되었습니다 ^^;; 이제는 많이 익숙해 졌다고 높아만 보이던 미끄럼틀의 계단 정도는 망설임 없이 가볍게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양쪽에 달려 있기에 계단을 올라가서는 아빠한테 이쪽? 이쪽?(아직 이쪽 저쪽을 모릅니다 ㅎㅎ) 하고 물어 봅니다.솔직히 아빠맘은 어느쪽이든 좋으니 그냥 빨리 내려 오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거든요..^^;;) 매번 어느쪽으로 내려올까 망설이지만 열에 아홉은 언제나 처럼 왼쪽으로 내려 옵니다 ㅎㅎ 미끄럼틀을 쓩~~~하고 내려오면서 브이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아빠가 공원에 데려갈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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