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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91

스위치 위치 조정 & 명패 스티커 교체

이사하고 몇일이 지난 뒤 부터 여기저기 전등 스위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 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스위치의 버튼 배치..왜 저쪽 전등을 끼는 스위치가 왜 이쪽에 붙어 있나..라는 작은 불만 이지만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어서 결국은 스위치 위치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안전을 위해서 집의 브레이커를 내리고스위치의 커버를 분리하고 나니 스위치의 속 살(?)이 보입니다. 나사를 풀고 벽에 고정된 스위치를 들어냈더니 역시나 예상대로 파나소닉의 스위치 였습니다.배선 상태를 잊어버리지 않게 사진을 찍어 두고 스위치 4개를 전부 분리한 뒤에제가 마음에 드는 위치로 조정을 하고 역순으로 설치를 합니다. 커버까지 전부 설치하고 난 뒤에 브레이커를 올리고 배선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해보니 문제없이 전등..

08.05 이사...引越

2017년 8월 5일(토)...드디어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를 떠나 도쿄의 변두리인 마치다(町田)의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2015년 11월 12일에 도쿄의 에도가와쿠(江戸川区)에서 이사(클릭) 온 지 2년이 안되어서 다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유리가오카로 이사 왔을때 기어 다니던 하루는 이제는 말도 하고 뛰어 다닐 정도로 성장을 했는데저는 무엇하나 성장한 것 없이 그저 나이만 2살 더 먹은 건 아닌지...올해는 정말로 공부 좀 해야 겠습니다. 저희들의 이사를 도와주시러 장인 장모님이 시골에서 올라 오셨는데이사하고 난 뒤에 이래저래 차를 쓸일이 많을 것 이라면서 차가 없는 저희를 위해 그 먼 토쿠시마(徳島)의 시골에서 부터일부러 12시간 정도(휴식시간을 포함)를 직접 운전 하셔..

에어컨 설치와 플로어 코팅

7월 22일 토요일...드디어 6월에 예약했던 에어컨 설치일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 만 보고 오면 되었기에따로 렌트카를 빌려서 가족 전원이 가는 갈 필요도 없어서 저 혼자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공사를 예약 할때부터 한참 에어컨 설치가 붐비는 시기여서 설치 당일 기사분의 방문 시간이 조금씩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무엇보다 어서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 싶었기에이날 첫번째 공사인 아침 9시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그때문에 9시전에 새집에 도착해서 설치 기사분이 오시는 걸 기다려야 했기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일과 다름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역은 평일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 였습니다.주말이라..

2017.07.26~31 한국 방문 이야기 02

눈 깜짝할 사이에 서울로 떠나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하루 줄려고 사다 두셨다는 옷을 입혀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러 병원에 들렸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계속 누워 계신 상태였지만 전날 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하셨기에 다음에 언제 또 한국에 올 수 있을지 몰라서 하루를 한번 안겨 드렸습니다. 할아버지 볼에 뽀뽀도 해드리고 인사를 하고 병실을 나왔습니다. 편찮으신 아버지의 모습을 뒤로 하고 벌걸음을 돌리려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형도 계속되는 병간호로 많이 지쳐 있었지만 집에서 병원과 KTX역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천안아산역(KTX)에 도착해서 출발시간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하루랑 숨박꼭질도 하면서 잠시 같이 놀아 줬습니다. 이때 쓰고 남은 한국돈을 은형에 넣어두러 길 건너의..

한국에서 2018.01.08

2017.07.26~31 한국 방문 이야기 01

이제는 블로그가 밀리다 밀려서 "작년" 이라는 단어를 붙여야 하네요 ^^;; 작년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유급을 써서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하루가 큰 모습을 오랜만에 부모님께 보여 드리고 오는 마음 편한 예정 이였는데 한국에 가기 얼마전에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출발 할때부터 마음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하루도 이제는 조금 리무진 버스에 익숙해 져서 공항에 도착할때까지 큰 고생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갈때는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기에 공항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깁니다. 저희는 항상 그렇듯이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은 ..

한국에서 2018.01.08

7월 23일 점심&저녁 스테이크...

이사할 집의 플로어 코팅 하는 날이라 렌트카를 빌려서 아침 일찍 새집에 들려서 공사 하시는 분들께 문을 열어 드리고 시공이 끝날때까지 몇 시간 기다려야 해서 근처 홈센터에 커튼 레일이랑 이것 저것 보러 다녀 왔습니다. 홈센터의 애완 동물 코너에서 오랜만에 강아지를 보고 신난 하루 ^^ 그런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어디서 찾았는지 헬로키티의 빙수기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 저걸 다시 뺏어서(?) 진열장에 돌려 놓을때 우선 이게 어디에 있었던 건지도 모르니 고생 좀 했습니다. 하루한테 이거 어디서 들고 왔냐고 물어봐도 돌려 달라고 울기만 하니..-_-;; 홈센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는 사이에 점심 시간이 되어서 근처 푸드 코트에 가봤더니 이키나리 스테키(いきなりステーキ :스테이크 체인점)가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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