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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커플 120

하루의 성장일기...8월20~31일

8월말에는 태풍이 계속 왔고 그영향으로 평일이건 주말이건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비 때문에 산책을 못 나가다보니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해는 하루를 위해서 어린이집에서도 한다는 신문지 찢기 놀이를 집에서도 했습니다. 하루한테 신문지 한장 던져주면 순식간에 아래 사진처럼 갈기갈기 찢어 버립니다 ^^;; 신문지 찢기 놀이도 질렸을꺼 같고 스트레스도 쌓일 것 같아서 주말에는 비와도 상관없는 근처 대형 슈퍼마켓(이온)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생필품 코너에서 설겆이 스폰지가 신경 쓰이는 하루... 산책(?)을 하던 중 카요가 배고프다고 했는데 저는 식욕이 없었기에 같은 건물안에 있는 라멘집에 가서 혼자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온안에 있는 라멘집으로 홋카이도 미소 라멘을 파는 곳인데 집근처에 있..

일본의 복권 & 주택 전시장

일본에는 점보라는 복권이 있는데 당첨금이 어마어마합니다. (미국의 파워볼 같은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올해 썸머 점보는 7억원 이였는데 저희는 썸머 점포 미니라는 7천만엔 짜리 복권을 10장(1세트 3천엔, 낱장 구입도 가능)을 샀습니다.혹시라도 7천만엔 당첨되면 바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당첨 발표일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당첨번호 발표일이 여름 휴가 기간 중이였는데 전부 꽝이면 기분이 다운될 것 같아서 휴가 마지막날 당첨번호를 맞춰봤습니다. ^^;;결과는.....두근 두근 두근.......10장 중 1장이 300엔 당첨....-_-;;;혹시나 했지만...역시나 였습니다. 휴가 마지막이기도 하고 카요도 이날은 일은 쉬고 하루는 어린이집에 간 날이라 오랜만..

하루의 성장일기 8월 7일~15일 미끄럼틀 데뷔

8월부터 하루한테 혼자서 밥먹기를 집에서도 연습 시키기 시작했습니다.카요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얼마전부터 연습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더군요..밥을 먹는다기 보다는 숟가락 가지고 장난친다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릴꺼 같습니다.거기다가 그릇채로 던져버리던가..-_-;; 뒤집어 엎는경우도 많아서 인내심을 요구하는 수행(?)이더군요..^^;;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하루를 한번 안아주면서 집에 계속 놓여있던 도라에몽 머리띠를 장난삼아 씌워 봤습니다 ㅎㅎㅎ그런데 역시나 맘에 안들었는지 바로 벗어버리더군요..^^;; 제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카요가 다시 하루한테 씌워 봤는데 제가 할때보다는 오랫동안 쓰고 있었다는것 같습니다. 주말에 집 근처 100엔샾에 갔다가 똥 머리 ..

일본생활...동네 축제&무밍

8월 6일 (토)은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조촐한 축제가 있었는데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저녁에 산책을 겸해서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요즘 밖에 나가자~라고 하면 알아듣는것 같습니다.특히 양말을 보여주면 주저 앉아서 발을 치켜들고 어서빨리 양말 신켜달라고 합니다 현관 앞에서도 자리 신발을 들기도 하고 신발 앞에 얌전히 앉아서 신발 신켜 주는걸 기다릴 정도 입니다 ^^ 축제 장소인 초등학교 운동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북소리와 함께 봉오도리(盆踊り)를 추기도 하고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뽑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안내 전단지에 각종 쿠폰도 있었기에 교환장소에서 상품을 받았습니다.추첨권도 있었는데 저희가 간 시간이 늦어서 이미 마감된 뒤라서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전단지에 ..

하루의 성장일기...어린이집 축제

7월 30일 (토)은 하루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 집에서 여름 축제로 봉오도리(盆踊り)를 한다고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안그래도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애들 춤연습 시키고 있다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1살짜리 애들 한테 춤을 가르치는게 과연 가능한지 궁금하던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어린이집 행사라고 나름(?) 원피스 입혀서 데리고 갔습니다. ^^;; 어린이집에 도착했더니 선생님들이 주차 안내가 아니라 유모차 주차(?)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유모차도 차는 차니까요..^^;;하루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회사의 어린이집이 근처에 3군데라 이날은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였습니다. 어린이집안에 들어갔더니 화이트보드에 오늘은 여름 축제니까 즐기자고 써있었습니다. 행사한다고 원피스 입혀..

하루의 성장일기...7월의 마지막

7월초부터 시작된 하루의 나무 블럭 쌓기 스킬은 하루하루 조용히 레벨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저 핑크색은 트럭의 배기가스를 표현한 것 일까요? ㅎㅎㅎ 거실 전등 스위키를 끄는 걸 보더니 소파에 기어 올라가서 계속 스위치를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예전부터 스위치나 버튼이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했지만 소파위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이날 이후는 절대로 손도 못대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엄마 아빠 따라하기는 그칠줄을 모르고 예전에 장난감으로 사준 핸드폰 모형으로 전화를 받기(?) 시작 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핸드폰을 귀에 대고 여보세요~라고 하면 하루도 자기의 장난감 전화기를 귀에 가져대 댑니다. ㅋㅋㅋ 7월초에 바나나를 입으로 베어물기 시작해서 놀랐던게 어제 같은데 7월 20일 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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