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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2016年 58

일본생활...12월 1일~9일...후지산 그리고 건강검진

새롭게 담당하게 된 후지산(富士山) 근처에 있는 거래처에 인사차 들렸을때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근처의 있는 후지고코(富士五湖:후지산 근처의 5개의 호수)중 하나인 야마나카코(山中湖)에 들렸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조금 차가운 공기가 가슴속까지 들어오면서 기분이 상쾌해 졌습니다.(그러나 이내 추워줘서 금방 차에 다시 올라 탔습니다. ^^;;) 날씨도 좋았고 운좋게 구름에 안 가려진 후지산도 볼 수 있었습니다.후지산은 역시 겨울에 봐야 멋있는거 같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파노라마도 한장 찍어 봤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상상도 못했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혼자 점심 먹으러 다니다 보니 이제는 점심에 회전 초밥집도 혼자 다니게 되었습니다. ^^ 혼자 갔어도 편하게 앉아서 먹고 싶어서 바로 자리가 나는 ..

일본생활...야마가타 출장...(11/24~25)

11월 24일~25일까지는 오랜만에 야마가타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출발 당일 드물게도 도쿄지역에 눈이 내렸는데 뉴스를 보니 11월에 눈이 내린건 54년만이였다고 합니다.(도쿄쪽은 눈이 워낙 안내리다 보니 10cm만 쌓여도 도시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에 취약 합니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추워서 따뜻한 음료수나 뽑아 먹을려고 자판기에 가봤더니...따뜻한 음료는 전부 매진이였습니다.역구내에 있는 키오스크를 전부 돌아다녀도 따뜻한 음료수는 이미 전부 팔려 버리고 보충하는 중이라 결국 음료수는 마시지도 못하고 추위를 그냥 참아야 했습니다. -_-;; 거기다가 이날 아침 토후쿠(東北)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신칸센(新幹線)도 10분 정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신칸센은 도쿄역에 도착하면 ..

일본생활...형이랑 신바시(新橋)에서 맥주한잔..

11월 17일(목)...전시회 때문에 도쿄에 출장 와 있던 형을 만났습니다.형은 전시회 준비부터 1주일 일정으로 왔는데 서로 바쁘다 보니 이날 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저도 다음날은 다른 전시회장에 가야 했습니다.) 퇴근후에 형이 머물고 있는 호텔이 있는 신바시(新橋)로 향했습니다.역에서 나오자 형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역앞 SL광장에서는 무슨 이벤트 중이라 안그래도 퇴근시간에 복잡한 SL광장이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언제나 그렇듯이 각 방송국에서 샐러리맨들을 인터뷰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중심부를 벗어나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난 뒤에 형 회사 선배분이 합류한 뒤에 셋이서 간단히 술 한잔 마시러 이동했습니다.신바시에 왔으니 역시 야키토리(..

일본생활 장인 장모님의 토카이도 53 츠기 완주 2016.11.13

2016년 11월 13일 (일)...장인 장모님이 약 2년전에 교토에서 출발하시 토카이도 53 츠기(東海道五十三次) 워킹의 마지막 지점인 도쿄 니혼바시(日本橋)에 도착하시는 날이라완주를 축하해 드리러 하루랑 같이 니혼바시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등을 이용해서 53개소를 전부 걸어서 오는 여행사의 기획 이였는데 장모님은 하루를 봐주시느라 몇번 빠지셔서 장인 어른만 완주 기념 상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었더니 길 건너편으로 장인 어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장인 어른도 저희를 발견하시고는 손을 흔드셨습니다. 골인 지점 까지 저희도 잠시 일행분들과 같이 걸어 갔습니다. 골인 지점인 니혼바시 다리위 에서는 완주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모든분들의 골인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장인 어른은 골인 지점을..

일본생활...집으로 돌아가기 (기차 여행)...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토쿠시마역(徳島駅)까지 가는 전철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 장인 어른이 차로 공항까지 바래다 주신다고 하셨지만 장인 장모님은 다음날도 공항에 가셔야 할 일이 있으셨기에차로 편도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이틀간 2번이나 왕복하시게 하는게 죄송 스럽기도 하고 JR의 무기선(牟岐線)의 디젤 기차도 한번 타보고 싶었기에토쿠시마역까지 기차를 타고 간뒤에 공항까지는 리무진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하루가 오랜시간 차를 타는걸 싫어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 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평상시과 다름없이 식욕이 왕성한 우리딸... 외할머니가 주는 바나나를 디저트로 먹고 슬슬 집을 나설 준비를 합니다. 처갓집이 있는 아사카와(浅川)역 에서는 이 시간대에 토쿠시마..

일본생활...성묘 & 카요의 고등학교 구경

길것만 같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어드새 다음날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장모님께서 스다치 식초(すだち酢)를 가져가라고 만들어 주신다고 해서 장인 어른이 아침부터 스다치를 가득 따가지고 오셨습니다. PP밴드로 만든 바구니에 정말로 한가득 따가지고 오셨습니다. ^^ 정말로 널려있는게 스다치라고 해도 될정도로 토쿠시마에는 스다치가 많았습니다. 토쿠시마현(徳島県)의 공식 캐릭터인 스다치군(すだちくん)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장모님이 스다치 식초를 만드시는 동안 저희는 집근처에 있는 산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하루가 먹는 과자를 넣고 다니는 가방을 배낭처럼 매어 주었더니 싫어 하지도 않고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잘 매고 있었습니다. ^^가방을 안들어도 되어서 좋은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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