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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51

하루의 성장일기 6월 part 1

11월도 몇일 안남았는데 이제서야 6월 이야기가 시작하네요 ^^;; 6월이 되면서 점점 날이 더워지지만 매일 같이 공원에 가서 놀다 오는게 하루의 메인 일과 이기에 카요가 매일 아침 하루를 데리고 공원에 출근(?) 했습니다. 점점 공원의 놀이기구에도 익숙해 지면서 스프링 말(?) 정도는 엄마가 안 올려줘도 혼자서 올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냥 올라타는것만이 아니라 앞뒤 좌우로 흔드는 스킬(?)까지 엄마에게 보여 줬다고 하네요 놀이기구를 타고 놀다가도 하루가 좋아하는 나비(蝶々:쵸우쵸우)가 나타나면 바로 쵸쵸상~~이라다면서 정신없이 따라다니는데...무심한 나비는 당연하지만 하루가 조금만 다가와도 바로 도망을 가버립니다. ^^;; 한 동안 뛰어놀다보면 더워서 지치기도 하는데 벤치에 앉아서 엄마가 주는 물..

하루의 성장일기 5월 한달 정리...

이제는 밥 먹기 전에는 꼭 손을 혼자서 씻고 오게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비누를 조금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점점 아빠가 하는 말도 잘 알아 듣고 많이 기특 해졌습니다. 밥 먹고 난 뒤에는 밥 그릇 국 그릇도 정리하고 御馳走様でした(고치소우 사마 데시타:잘 먹었습니다.)를 곳춋타~라고 합니다물론 밥 먹고 난 뒤에도 손 씻으러 보냅니다 ㅎㅎㅎ 평일에 아빠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낮에 계속 엄마랑 둘이서여기 저기 근처 동네 공원을 탐색(?)하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그네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미끄럼틀 입니다. ^^ 엄마 놀이가 하고 싶은지 콩콩이를 업고 다니기 시작했습ㄴ디ㅏ. 콩콩이를 업어도 카메라만 보면 브이~~~ㅎㅎㅎ 아직 많이 어숙하지만 하루가 포크보다는 젓가락을 쓰고 싶어해서밥..

5월 5일 어린이날...안과 진료...

5월 5일은 일본도 어린이 날인데...계속 부어 오르는 하루의 눈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안과에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왼쪽 눈이 많이 부어서 결국 짝눈이 되어 버렸네요 -_-;;; 옷 갈아 입고서 엄마가 보험증 등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 동안 하루는 아빠랑 같이 잠시 한글 공부를 합니다. 하는 김에 전날 아울렛에서 받아 온 풍선으로 태권도 연습까지..ㅎㅎㅎ 아이고~~저 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불펴해 보이는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펐습니다.. 드디어 병원으로 출발~~~ 병원에서 진찰 결과 霰粒腫(산립종)이라고 했는데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완치가 안될 수도 있고 재발 가능성도 크다고 했습니다..다래끼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 산립종이라는 단어에 불안을 느끼기 시..

5월 4일 아울렛 구경

골든위크 중은 정말로 하루하루 뭐할까~~고민하는 것 조차 즐거웠습니다.5월 4일은 집근처의 미나미 오오사와(南大沢)에 있는 미츠이 아울렛에 구경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가까운 것도 있었지만 집에서 전철만 타고 갈 수있는 곳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국의 할머니가 보내주신 병아리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하루 ^^ 히히히~~~^^하루야 한글 공부 열심해 해야한다~~ 작은 사이즈의 외출용 모자와큰 사이즈의 가방을 둘러 메고 외출 준비 끝!!! 전철만 올라타면 손잡이로 링 체조를 시작하는 하루 때문에 자리가 있어도 앉을 생각도 못합니다. -_-;; 미나미 오오사와 미츠이 아울렛 파크...아울렛 치고는 아담한 규모 였습니다만 전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다른곳의 아울렛들은 차가 없..

5월 3일 츠루카메마츠(鶴亀松公園) 공원

외갓집에 가 있던 하루와 카요가 5월 2일 집으로 돌아 온 뒤 다음날 카요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저는 하루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골든 위크(4.29~5.7) 연휴 중 이라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였는데 아침에 공원에 갔더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미끄럼틀을 원없이(쉼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 외갓집에서 돌아오기 전날부터 부어오른 왼쪽눈이 더 심해져서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눈 다래끼 인줄 알았는데...-_-;; 이제는 미끄럼틀도 혼자 올라타고 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단지 아빠나 엄마가 자기 시야안에 있을때만 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후에 할아버지랑 남자 아이가 오는 걸 보더니..

4월 22~24일 만규랑 서영이의 일본 방문

하루가 카요랑 같이 외갓집에 가있을때 한국에서 친구 만규가 딸 서영이랑 같이 토~월까지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놀러 왔습니다. 좀 더 길게 놀러 왔으면 좋았겠지만 서영이의 학교 문제도 있으니 어쩔 수 없었네요 4월 22일(토) 만규와 만나기로 한 우에노(上野)로 향했습니다.나리타(成田) 공항에서 스카이 라이너(スカイライナー)를 타고 왔기에JR이 아니라 케이세이우에노(京成上野)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드디어 만규 부녀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친구는 왠지 모르게 더 반갑게 느껴 집니다. ㅎㅎㅎ 우에노에서 만나서 우선은 서영이가 가고 싶어 했던 아키하바라(秋葉原)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저는 이날 처음 들었는데 하이큐(ハイキュー)라는 배구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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