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밥 먹기 전에는 꼭 손을 혼자서 씻고 오게 합니다 ^^
그런데 왜 그런지 비누를 조금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점점 아빠가 하는 말도 잘 알아 듣고 많이 기특 해졌습니다.
밥 먹고 난 뒤에는 밥 그릇 국 그릇도 정리하고
御馳走様でした(고치소우 사마 데시타:잘 먹었습니다.)를 곳춋타~라고 합니다
물론 밥 먹고 난 뒤에도 손 씻으러 보냅니다 ㅎㅎㅎ
평일에 아빠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낮에 계속 엄마랑 둘이서
여기 저기 근처 동네 공원을 탐색(?)하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그네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미끄럼틀 입니다. ^^
엄마 놀이가 하고 싶은지 콩콩이를 업고 다니기 시작했습ㄴ디ㅏ.
콩콩이를 업어도 카메라만 보면 브이~~~ㅎㅎㅎ
아직 많이 어숙하지만 하루가 포크보다는 젓가락을 쓰고 싶어해서
밥 먹을때는 항상 젓가락을 꺼내 줍니다
이 당시 한참 빠져 있던 콩순이.....
볼때마다 따라서 춤을 췄는데
카메라로 찍을려고 하면 쑥쓰러운지 그만 둘때가 많아서 영상으로 남아 있는게 별로 없네요
완성도가 높았던 때도 많았는데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한게 아쉽네요
어느날은 아빠가 하루를 벽에 세워 놓고 차렷을 시켰습니다.
차렷 뒤에는 역시 경례~~ㅎㅎㅎ
근데 경례 자세가 어째~~손 각도가....ㅋㅋㅋ
지금보니 왜 양말을 신고 있는지 복장도 웃기네요 ㅎㅎ
하루 차렷! 경례~~~
몇일전 주택 전시장에 구경 갔다가 기념품으로 받은 화분에 엄마가 물 주는 걸 본 후로
뭐든지 따라하고 싶은 하루가 물 주기 당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흘리는게 더 많아서 엄마는 일만 더 늘어 갑니다 ^^;;
그렇게 식탁에 올라가지 말라고 타일러도 틈만 나면 식탁에 기어(?) 올라가서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를 보입니다.
엄마가 스커트를 입혀 줬더니 신나서 뛰어 다니네요..
모델 포즈까지 취해주는 하루 ^^
이사간 사람이 버리고 간 자전거 앞에서 활~~짝 웃는 하루..
항상 저놈의 자전거가 얼마나 걸리적 거렸는지 저희가 이사가기 전까지 눈에 가시였습니다.
주말에 엄마가 집 청소 하는 동안 아빠랑 집앞 놀이터에서 그네랑 미끄럼틀을 실컷 타고나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전거 연습까지 했더니 날도 더워서 그랬는지 땀도 많이 흘려서
계단에 앉아서 과자랑 쥬스를 마시며 잠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휴식도 했습니다.
하루 까꿍~~~
온 가족이 주말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민들레 씨가 있어서 부는 법을 가르쳐 줬는데...
아직 하루에게는 많이 어려웠나 봅니다 ^^
새로 이사할 집을 계약하고 난 뒤에는 주말에 새로 살게 될 동네 분위기도 볼겸
렌트카를 빌려서 탐색(?) 활동을 하러 다녔습니다.
왜그런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게 타파통(?)을 들고 다녔네요
이사하게 될 집 근처 슈퍼들도 돌아 봤는데
한 곳에는 아이들이 끌 수 있는 사이즈의 카트가 있어서
슈퍼 갈때마다 엄마가 미는 카트를 뺏을려고 하는 하루 때문에 항상 고생이였습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 용 카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이가 시야에서 사라져도 카트의 깃발마다 다른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ㅎㅎ
물론 슈퍼만이 아니라 하루가 놀게 될 놀이터도 둘러 봤습니다.
하루는 잠 잘때는 항상 아래 사진 처럼 다리를 개구리 처럼 모으고 잡니다.
정말로 잘때는 천사 같은데......일어나서 말 안들을때는...어휴~~~~
그래도 푹~~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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