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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71

하루의 성장일기...2016년 5월

하루의 성장일기 2016년 5월 이야기... 14개월이 되더니 하루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아주 잠깐 이지만 구석에 가서 혼자서 놀기도 하고 장난감이 소파 밑에 들어가면 장난감을 주으러 소파 밑에도 기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단지 소파 밑에 들어가는건 위험해 보여서 조심히 지켜 보고 있습니다. ^^;; 어느날 바지대신 기저귀 가리개만 입혔더니 마치 부르마 처럼 보였습니다. ^^;;(부르마:일본의 여학생용 체육복, 드래곤볼의 케릭터 "브르마" 이름의 유래, 부르마 가족의 이름은 전부 속옷 이름이지요) 그런데 이날 하루가 엄마 손목을 무는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_-;;그러고 보니 이때쯤에는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쁜 버릇이 없어져서 참 다행 입니다. 하루와 카요..

하루의 성장일기...2016년 4월

벌써 2개월도 전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하루를 포함하여 4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생일잔치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루는 열이 나서 계속 멍~한 표정이였습니다. ^^;;케익이랑 초는 아이들이라 위험해서 펠트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열나서 병원가서 진찰 받고 약국가서 약 기다리는 동안 약국의 놀이터에서 노는 하루...이제 돌 지난 아이치고는 머리가 많은 편인거 같지만 2개월 동안 머리가 더 많이 자라서지금(2016년 6월)이랑 비교해보면 머리가 많이 짧네요 ^^;; 하루용으로 구입했던 펜스는 아래 사진처럼 하루한테서부터 빨래 건조대를 지키는 펜스가 되었습니다... TV를 보다보면 갑자기 안테나 선 확인을 해달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그 범인이 바로 하루 입니다. ^^;; 케이블만 보..

일본생활...6월 3일 미우라 반도(三浦半島) 당일치기...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카요랑 저 둘이서 야구장 다녀오라고 티켓을 구해주시고 하루도 봐주신다고 6월2일(목)에 시골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멀리서 부터 오셨는데 집에만 계시게 하는 것도 죄송해서 6월3일(금)은 하루 연차를 써서 장인어른이 예전부터 가보시고 싶어하셨던 미우라 반도(三浦半島)의 미사키(三崎)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미우라 반도(三浦半島)는 아래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 친 곳으로 저희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요근래 차를 쓸일이 있으면 개인간의 차 쉐어 어플인 Anyca에서 항상 같은 분께 빌리는데이날도 그 분께 차를 빌렸습다. ^^ *여담이지만 지난번에 저희 부모님이 오셨을때도 이분께 차를 빌려서 타카오산을 다녀왔는데 네비가 이상한 곳을 알려줘서 차를 돌려서 다른 길로 ..

토쿠시마(徳島)방문05...사누키 우동 그리고 끝나버린 연휴..-_-;;

드디어 꿈만 같던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토쿠시마(徳島)에 가기로 했을때 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는 카가와현(香川県)에 들려서 우동을 먹고 올려고 타카마츠(高松) 공항 출발의 항공권을 구입해 두었습니다.일본에서도 우동은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이 가장 유명한데 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가 바로 카가와현 입니다.(사누키:카가와현의 옛지명) 요근래 카가와현(香川県)은 아예 지명을 우동현(うどん県)이라고 하면서 현의 홍보를 할 정도로 우동을 앞세운 PR 활동이 왕성 할 정도 입니다. 처갓집에서 타카마츠 공항까지는 차로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 시간과 수고를 감수 하고서라도 한번은 꼭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아침일찍 처갓집을 출발 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동참해주셨습니다. ^..

토쿠시마(徳島)방문04...동네 산책..산책...산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날은 하루동안 산책을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하루가 입벌리고 코까지 골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항상 엄마 팔베개를 하고 잘려고 해서 카요가 고생이었습니다. ㅎㅎㅎ 하루가 일어났지만 카요는 좀 더 자라고 하루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우선 집 바로 옆에 있는 카요가 졸업한 아사카와 초등학교에 들려 봤습니다.안타깝게도 동네에 아이들이 줄어서 지금은 폐교된 상태 입니다. 폐교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깨끗하게 보존 된 교실과.. 지금은 가끔 동네분들이 사용하신다고 하는 체육관... 수영장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관리가 안된 상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포구에도 들려봤습니다. 포구 앞에는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

토쿠시마(徳島)방문03...시라하마(白浜)해수욕장

5월5일 어린이날....아침에 눈을 떴더니 이미 아침이 아니였습니다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려다가 지금 있는 곳의 위치를 기념으로 캡춰했습니다.한국까지는 도쿄보다 토쿠시마가 훨씬 가깝네요.. 장모님이 간식으로 먹으라고 3종류(문어, 치즈, 소세지)의 타코야키(たこ焼き)를 구워주셨습니다. 문어(たこ:타코)를 넣어서 구웠다(焼き)고 타코야키(たこ焼き)인데 치즈랑 소세지를 넣은 것도 타코야키라고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3종류 전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날도 덥길래 맥주 한잔 마실려고 하니 안주까지 챙겨 주시네요...평상시에 콜라도 안 드시는데 제가 온다고 콜라도 사다 놓으시고 맥주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으니 맘대로 꺼내 마시라고 하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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