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6年

일본생활...6월 3일 미우라 반도(三浦半島) 당일치기...

하루 아빠 2016. 6. 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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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카요랑 저 둘이서 야구장 다녀오라고 티켓을 구해주시고 하루도 봐주신다고 6월2일(목)에 시골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멀리서 부터 오셨는데 집에만 계시게 하는 것도 죄송해서 6월3일(금)은 하루 연차를 써서 

장인어른이 예전부터 가보시고 싶어하셨던 미우라 반도(三浦半島)의  미사키(三崎)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미우라 반도(三浦半島)는 아래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 친 곳으로 저희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요근래 차를 쓸일이 있으면 개인간의 차 쉐어 어플인 Anyca에서 항상 같은  분께 빌리는데

이날도 그 분께 차를 빌렸습다. ^^


*여담이지만 지난번에 저희 부모님이 오셨을때도 이분께 차를 빌려서 타카오산을 다녀왔는데 

네비가 이상한 곳을 알려줘서 차를 돌려서 다른 길로 가던 중 속도위반 딱지를 땠었는데...-_-;;

이날은 엉뚱한 고속도로를 알려줘서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느라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_-;;

결국 2번이나 당하고 났더니 이 차량의 네비게이션을 못 믿게 되어서 핸드폰으로 구글맵의 네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도중에 화장실도 들릴겸 휴식을 겸해서 편의점에 들렸는데(일본의 편의점은 휴게소 처럼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파인애플 음료수가 있길래 마셔봤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오키나와의 이미지가 망가질 정도로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았습니다.








위에서 말한 네비게이션 문제도 있었고 길도 좀 막혀서 예정보다 늦게 미사키(三崎)항에 도착했습니다.

미사키(三崎)는 옛날에 참치 어선들이 출항했던 곳으로 유명 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동네 음식점의 대부분이 참치 요리집일 정도로 참치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참치가게에서 일하시는 분께 들었는데 지금은 참치 어선의 출항은 없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선은 기념품들과 참치등 지역의 특산물을 팔고 있는 마켓(?)을 간단히 구경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도착한게 점심때 쯤이였기에 구경은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출발할때부터 유명한 집을 찾기 보다는 현지에 가서 분위기로 보고 식당을 고르기로 했기에 근처의 식당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식당의 분위기도 중요했지만 이날 식당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했던 점은 하루가 편히 있을 수 있게 테이블이 아닌 방이 있으냐 아니냐 였습니다 ^^;;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가게가 있었는데 이날 참치가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다고 해서 다른 가게를 찾기로 했습니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야 좋을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참치 가게가 정말로 많았습니다. 









미사키항 앞의 로타리














참치뿐만이 아니라 건어물(ひもの,히모노)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여기저기 생선들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갈려고 했더니 방 자리가 없다고 해서 다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게를 돌고 돌고 돌아서....

결국 참치가 들어오는게 늦어져서 메뉴가 한정적이라던 첫번째 가게에 들어가서 참치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갔더니 오 사다하루(王貞治:왕정치) 소프트 뱅크 야구단 회장도 방문했던 가게 였던지 사진이 여러장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우선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는 츄토로(中トロ:중뱃살)와 아카미(赤身:붉은살)를 시켰습니다.

초밥이 아니라 회 용으로 썰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두툼하고 큼지막하게 썰은 참치 뱃살이 얹어져 있었습니다.

저야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니 맛을 잘 모르지만 장인 어른은 아주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장인 어른과 제가 초밥을 먹는 동안 카요는 하루한테 이유식을 먹이면서 있었더니

장모님과 카요가 먹고 싶어하던 메뉴들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하루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카요와 장모님이 식사를 하시는 동안 하루는 나무 젓가락에 푹~~빠졌습니다. ^^








초밥을 추가 주문까지 해서 배부르게 먹고 가게를 나와서 다시 기념품들을 보러 처음에 들렸던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자리는 2층의 방이여서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올때 보니 1층에는 카운터석도 있었습니다.)










참치가 유명한 동네라 그런지 인형뽑기 상품도 전부 참치 였습니다. ^^;;








근데 보는 순간...이거 하나 가지고 싶다..라고 느꼈습니다. ^^;;

나중에 보니 기념품 가게에서도 팔던데 하나에 1800엔이라 그냥 포기 했습니다.








하루 참치~~~ㅎㅎㅎ








참치 인형 옆에서서도 기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









이날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아보였을 수도 있지만 바닷물이 정말로 깨끗해 보였습니다.






시간내서 동영상에 날짜까지 집어넣었는데....금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라고 써 놨네요..-_-;;;;

나중에 고쳐둬야 겠습니다.







미사키항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죠가시마(城ヶ島) 공원에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죠가시마에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요금은 왕복 150엔이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공원 주차장 요금이 430엔인가 450엔인가 였습니다.










이날 죠가시마(城ヶ島)는 바람이 엄청 강했는데 항상 그런지 공원의 나무들도 전부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공원의 분위기가 잠시 퍼스(Perth:서호주의 도시)의 킹스 파크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공원에서 계단으로 해안까지 내려갈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강했기에 위험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엄청 위험해 보이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하루가 1살이 아니라  2~3살정도 보일정도로 큰 아이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띠꺼운(?) 표정 이네요 ^^;; 










공원의 전망대에 올라섰더니 가슴이 뻥~뚫리는 것 같이 시원~~한 경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다 건너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치바현(千葉県)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 등대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전망대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동영상으로도 찍어 봤는데 바람이 엄청 강해서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여기다도 날짜에 토요일이라고 써 놨네요..-_-;;)







공원안에는 수국(紫陽花:아지사이)도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기왕에 미우라 반도(三浦半島)까지 온 김에 

집으로 돌아갈때 요코스카(横須賀:도시이름으로 미해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에 들렸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기념품와 함께 지역의 채소와 생선등 각종 지역 생산물을 판다는 요코스카 포트 마켓(Yokosuka Port Market)에 들렸습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조그마한 슈퍼마켓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마켓 안을 둘러보고 있다보니 쌩뚱맞게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판넬이 서 있었는데

포스터를 보니 はいふり(하이후리)라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인가 본데 배경이 요코스카인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정보가 바로 나올텐데 관심이 없다보니 그것조차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









마켓안에 햄버거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요코스카(横須賀)는 해군 카레가 유명하지만 햄버거도 유명하다고 들었기에 

장모님과 카요가 기념품을 고르는 동안 혼자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몰래 먹은게 아니라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은 고기를 거의 안 드십니다. ㅎㅎ)







햄버거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렸는데...

역시 해군카레도 먹어 보고 싶어서 신경이 쓰이더군요..^^;;








이것이 바로 제가 주문한 네이비(NAVY) 햄버거 입니다.









수제 햄버거라 패티도 두툼하고 100% 소고기라 그런지 먹는 동안 육즙이 줄줄 흘러 내릴 정도 였습니다.

채소도 신선했고 맛도 좋았지만 1,10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거기다가 콜라는 펩시만 판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포트 마켓에서 기념품을 사고 집으로 돌아갈려고 했는데 걸어서 2분 거리에 옛날 일본 전함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러일 전쟁때 사용되었던 미카사(三笠)라는 전함이 전시되어 기념 박물관 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관심있어 하셔서 안에 올라가서 구경하기로 했는데 입장료는 한사람당 60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함선 안에는 예전의 사진과 함께 각종 전시물이 많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일본의 전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입장료가 아깝다고 느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카요랑 단 둘이서 도쿄돔으로 야구 데이트 다녀왔던 이야기를 업데이트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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