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어느 주말 저녁...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띈 바닥에 있던 하루의 인형과 나무 자동차... 자동차 위에 오렌지색의 핸드폰용 고무 스탠드가 올려져 있어서 이게 하루에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도킨짱이 타는 자동차니까 도킨짱이랑 똑같은 거야~" 라고 하네요 ^^ 다시 자세히 봤더니 확실히 도킨짱의 더듬이? 랑 똑같네요...ㅎㅎㅎ 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로 대단한 거 같습니다. 퇴근하고 왔더니 줄넘기가 고장 났는지 아빠를 보자마자 고쳐달라고 하는 딸아이... 한국어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면서 가끔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한국어를 말하는 하루를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기쁜 놀라움 이네요 슈퍼에 장 보러 가던 도중에 얼마 전부터 '타코'에 푹 빠져서 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