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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2019年 34

하루의 유치원 입학 준비

하루의 성장과 함께 점점 늘어만 가는 장난감들.... 예전에 친구가 아이들 장난감은 버려도 버려도 늘어난다고 했던게 이해가 갑니다. (저희는 버린 장난감이 거의 없지만요 ^^;;) 하루가 숲에서 주워온 솔방울이랑 구몬학습에서 받은 아주 작은 지우개도 장난감들 사이에 섞여 있네요 ㅎㅎㅎ 아무튼 하루의 유치원 입학 준비로 유치원에서 만들어 오라고 한 것들이 있어서 그동안 카요랑 장모님이 계속 도시락 가방부터 신발 주머니랑 이것저것 계속 미싱으로 만들었는데 입학식을 얼마 안남기고는 입학 준비의 마지막으로 주문해 둔 유치원복을 받아와서 피팅 & 수선~~~ 앞에 보고 차렷! ㅎㅎㅎ 이맘때즘의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 다들 큰 사이즈로 사서 조금씩 수선해서 입힌다고 해서 저희도 크게 사줬는데 팔길이를 수..

04.06 온다강(恩田川)에서 벚꽃 구경

이제 여름도 끝나가고 조금 있으면 가을이 찾아오는 8월 말인데 블로그는 이제야 벚꽃 피는 4월이네요 ^^;;; 벚꽃이 한창 폈던 4월 6일에 집근처 온다강(恩田川)에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주말 아침 정신없이 자고 있는 부녀...^^ 주말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가 아빠보다 빨리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습니다. 이제 엄마가 만들어 주는 계란 샌드위치는 잘 먹게 되었습니다 ^^ (하루 코에 반창고는 딱히 상처가 있어서 붙인 게 아니라 그저 반창고 붙이는 걸 좋아해서입니다. ^^;;)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한동안 뒷 뜰에 신경을 못 쓰다가 이날 벚꽃구경하러 가기 전에 뒷 뜰에 나가 봤더니... 헉!!!!!! 잡초들도 봄이라고 여기저기 새싹(?)이 피어서 아주 못 봐줄 정도라 저것들 언제 다 뽑나 하는 걱정에 한..

자동차 용품 장착...

카요가 차를 계약하고 온 날부터 차를 받기 전까지 인터넷으로 자동차 용품들을 이것저것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차를 받아 온 다음날 그 동안 사 둔 차량용품들을 짊어지고 주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ㅎㅎㅎ 우선은 가볍게 룸미러 교체로 시작... 경차에 쓰던 룸머러랑 비교 하면 시야각이 정말로 넓어져서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배송료를 포함해서 200엔도 안주고 산 내장재 분리 도구 세트 어떻게 하면 국제 배송료를 포함해도 200엔도 안 하는지 정말로 미스터리...(품질은 좋지는 않습니다.) 실내등 교체를 위해 운전석 쪽 실내등 커버를 분리~~~ 제가 싫어하는 오렌지색 순정 전구가 보이네요 순정 전구와 아마존에서 산 저렴~~한 LED 비교 사진... 아무 문제 없이 장착 & 동작했습니다. 커버..

3월 31일 진다이지(深大寺)

예전에 우연히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진다이지(深大寺)라는 사찰 근처의 분위기가 좋았기에 언제 한번 놀러 오자고 하다가 3월 31일에 드디어 구경을 하러 외출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간단하게 밥을 먹으려고 제가 좋아하는 아부라 소바(油そば 국물 없이 기름 소스에 비벼 먹는 라멘)를 파는 에가와테이(江川亭)에 들렸습니다. 지난번에도 가족끼리 한번 왔었는데 그때 카요가 제가 시킨 아부라 소바를 한입 먹어 보고 맛있다고 했기에 이날은 카요도 아부라 소바를 시키고 하루는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의 라멘을 시켜 줬습니다. 하루도 어느새 많이 커서 이제는 라멘집에 가면 하루꺼 까지 3그릇을 시켜야 하네요... 돈 열심히 벌어야겠네요..ㅎㅎㅎ^^;;; 그래도 딸아이가 맛있게 ..

자동차 교체 (토요타 시엔타)

하루가 커가면서 지금 타고 있는 경차 (혼다 라이프)는 좁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올해 10월에 차량검사(車検)를 받아야 하는데 지금 차량에 검사 비용을 들이는 것도 아까워서 어차피 바꿀 거면 이번 기회에 바꾸기로 하고 시간 날 때마다 중고차 사이트에서 잠복(?)하고 물색하기를 한동안... 저희가 정한 조건으로는 예산 200만 엔 이하에 6~7인승의 콤팩트 미니밴, 뒷좌석 전동 슬라이드 도어였습니다. 하루가 항상 문을 활짝 활짝 열어서 차를 타고 내릴 때마다 옆 차 문콕 하는 건 아닌지 항상 걱정해야 해서 전동 슬라이드 도어는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좀처럼 마음에 드는 차량이 안 보이고 결국 눈만 높아지고 있던 찰나에 회사 점심시간에 중고차 사이트에서 괜찮은 차량이 있어서 바로 카요에게 연락해서 다음날 실제로 ..

3월...일취월장 하는 하루의 그림 실력...그리고 유치원 입학 준비

글을 쓰는 지금은 여름휴가도 끝난 8월 중순인데 블로그는 이제야 3월 이야기가 시작하네요 ^^;; 언제쯤이면 밀린 이야기들 정리해서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그래서 한동안은 되도록 이야기들을 모아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먹는 건 엄마가 만들어 주는 계란 샌드위치뿐 이지만 하루가 그동안 안 먹던 샌드위치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조금씩 안 먹던 음식들을 먹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외출해서 아빠랑 둘이서 있던 어느 주말 오후... 엄마가 돌아올때쯤에 지난번에 고생하며 설치했던 (클릭) 감시 카메라를 하루와 같이 보고 있으니 카요가 돌아오는 게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신나서 팔짝팔짝 뛰다가 엄마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현관으로 뛰어가는 하루 ^^ 하루에게 비가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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