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1年

[한일부부/도쿄일상] 주말 외식...역시나 회전초밥 / 그래도 잘 먹으니 좋다

하루 아빠 2021. 8.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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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오랜만에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의 이온(イオン)에 들렸더니 예전에 저희가 살았을 때랑은 많이 달라져서

수입식품 같은 걸 파는 가게가 새롭게 입점해 있었는데 일본의 슈퍼에서는 보기 힘든 한국 라면과 식료품이 꽤 많아서 

잠시 흥분(?)했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 보면서 다음에 필요한거 사러 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날 하루 옷을 좀 사주러 갭(gap)에 들렸더니 아이들이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하루가 보자마자 바로 앉아서 색칠 놀이에 정신이 팔려 버렸습니다 ^^; 

 

 

 

 

 

얼마나 집중하고 색칠을 하던지 덕분에 엄마랑 아빠는 편하게 옷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이날 하루가 색칠한 그림 ^^ 

(하루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림에도 보라색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ㅎ)

 

 

 

 

 

이날 갭 매장안에서는 빨간색 곰 표시를 찾으면 아이들에게 곰 모양 풍선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 중이었는데

하루가 그 소리를 듣자마자 정신없이 빨간 곰을 찾으러 다녔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ㅋㅋㅋ

여섯 살인데도 아직도 풍선이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그냥 기다란 풍선으로 칼싸움 놀이하는 걸 본 하루가 자기도 하고 싶었는지 곰인형을 만들어 주는 언니에게 

그냥 기다란 풍선을 달라고 해서 결국 받아냈습니다 ㅎㅎㅎ

이날 하루 옷 사주러 간 갭이었는데 결국 사가지고 나온 건 아빠 남방뿐이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루가 배 고프다고 회전 초밥이 먹고 싶다는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아자미노 가든즈'라는 곳에 있는 

'스시로'에 가서 먹었는데 항상 날치알 초밥이랑 우동or라멘, 감자튀김만 먹는 하루가 새우초밥도 먹고 계란초밥도 먹고 참치도 아주 조금이었지만 도전하고 아주 대견해서 이렇게 잘 먹으면 또 데려온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

솔직히 회전초밥은 이제 질렸는데 하루가 이렇게 잘 먹는거 보면 또 사주고 싶은 게 아빠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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