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일본생활...무럭무럭 자라는 나팔꽃 이야기...

하루 아빠 2020. 9.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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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뒤뜰 잔디를 일부분 교체 한 날에...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 2020.05.04 잔디 교체

 

2020.05.04 잔디 교체

예전부터 뒤뜰에 잔디가 듬성듬성 땜빵 난 것 마냥 잘 자라지 않는 곳이 있어서 계속 신경 쓰이는 곳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좋아졌지만 그 뒤로는 더 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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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다이소에서 2 봉지에 100엔 주고 사 온 나팔꽃 씨앗을 심었는데

 

 

 

 

(작은 손으로 열심히~열심히~씨앗은 심었던 우리 딸~~^^)

 

 

 

 

 

씨앗을 심은 뒤로 하루가 매일 사랑과 함께 정성을 듬뿍 담아서 아침에 물도 주고 돌봐 주었더니 이렇게 이쁘게 싹이 나왔습니다. 

 

 

 

 

 

싹이 나온 뒤로는 더욱 열심히 물도 주고 관리했더니 화분이 좁을 정도로 쑥쑥 자라서 분갈이도 해주고 

지지대로 달아 주었더니 잘도 타고 올라가더군요 ㅎㅎㅎ

 

 

 

 

 

그러다가 지지대 높이를 넘어서서 갈 곳을 잃은 나팔꽃이 애처로워서(?) 현관 앞으로 옮겨 심어 주었더니 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새로 피어 있는 나팔꽃들을 보는 게 일과 아닌 일과가 되었습니다 ^^

나이가 들기 시작했는지 이제는 꽃이 이뻐 보이고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나팔꽃을 처음 심어 봐서 나팔꽃이 아침에 핀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그래서 일본어로 나팔꽃을 아사가오(朝顔:직역하면 아침 얼굴)라고 부르나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부쩍부쩍 자란 나팔꽃들은 줄기들이 점점 펜스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펜스를 넘어서 현관 앞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서 나무보다 높게까지 뻗어 나가기 시작해서 이러다가 혹시 전깃줄까지 올라타는거 아닌가 걱정 되서 잘 보고 있다가 

전기줄 낌새(?)가 보이면 잘라줘야겠습니다. ^^;;

(그런데 지금까지의 제 성격상 나중에 또 싹 다 뽑아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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