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 1507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 필수품...

예전에 카요가 블로그에 쓴 적이 있지만 (클릭) 일본에는 2월부터 5월까지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을 합니다. 카요는 특히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서 고생이 많은데 저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얼마나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 런! 데! 결국 저도 작년(2019년)부터 꽃가루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재채기와 콧물이 나와서 매일 약을 먹고 언제 어디서든지 티슈를 휴대하고 다녔는데... 올해는 콧물은 많이 줄었는데 눈이 엄청 가렵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가려워서 무의식적으로 비비다 보니 눈 커플이 까지고 아파서 꽃가루 알레르기용 눈 관리 제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우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을 해소하려..

일본의 화장지 대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기미가 안 보여서 정말로 걱정입니다. 한국과 마찬지로 일본도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 정도인데 일본은 마스크뿐만이 아니라 위생용품과 소독 용품들이 수요 급증과 사재기로 인해 구할 수가 없는데 특히 화장지와 티슈, 손 소독용 알코올은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집 근처 드럭 스토어는 언제나 입구에 화장지와 티슈가 운송용 캐리어에 가득 담겨 있었는데 이제는 아래 사진처럼 휭~한 모습입니다. 사진만 보면 마치 '워킹 데드'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아 보일 정도입니다. 평소 소독용 알코올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던 곳도 휑~~ 합니다. 다른 드럭 스토어에 가봐도 화장지 코너는 같은 상황입니다. 슈퍼의 화장지 판매 코너에도 품절을 안내하는 표지만 걸려 있을 뿐......

시마 사장이 사랑한 환상의 소바집...미나토야(港屋)

토라노몬(虎ノ門)에 있는 거래처에 들렸다가 같이 간 회사 선배가 토라노몬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손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소바 집이 있으니 점심은 꼭 소바를 먹고 가자고 해서 선배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습니다. 가게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토라노몬 힐즈(虎ノ門ヒルズ)의 근처였습니다. 근데 선배를 따라간 곳에는 작은 건물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늘어서 있었는데 간판 하나 없었고 소바집처럼 안 보여서 정말로 여기가 소바집인가?라고 느꼈는데 개점 40분 전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아직 가게 문도 안 열었는데 그것도 더운 날이었는데 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니...'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라멘...이케멘(池めん)

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즈오카현(静岡県)에 있는 거래처에 가는 길에 맛있는 라멘집을 검색했더니 이케멘(池めん)이라는 하카타 라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점심 메뉴를 하카타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라멘집에 들리기 위해 일부러 고속도로를 예정보다 일찍 내려서 국도를 달려서 라멘집에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전이라 잠시 주차장에서 가게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게는 정말로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인기점인지 가게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주차장에 차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제가 들린 점포는 본점이었는데 본점 이외에도 시즈오카현에 7개의 점포가 있었습니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

일본 라멘...친친테이(珍々亭)

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번에 썼던 대로 에가와 테이(江川亭)에서 아부라 소바(油そば)를 먹은 뒤로 (클릭) 아부라 소바 팬이 되었는데 외근 나갔다가 아부라 소바의 원조(元祖)라고 불리는 친친 테이(珍々亭)가 근처여서 점심으로 원조 아부라 소바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가게의 위치를 찾아서 갔는데... 언듯 보면 그냥 지나쳐 버릴 정도로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로는 보이지 않는 외관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친친 테이로 오른쪽은 이미 망한 과자집입니다.) 주차장은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차를 세우고 다시 걸어와야 했는데 이날 얼마나 더웠던지 잠시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

일본 라멘...하카타 라멘센터(博多ラーメンセンター)

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회사 사무실이 근처에 있는 하카타 라멘센터.... 가게 이름 그대로 하카타(博多)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제가 엄청 좋아하는 가게인데.... 작년부터 계속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쉬움이 엄청 큰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봐도 폐업했다는 이야기도 없고 가게 안을 살펴보면 조리 기구들도 그대로 있어서 폐업을 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영업을 했을 당시에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뛰어가지 않으면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가게 근처만 가도 돈코츠 냄새가 많이 났었는데... 이제는 이대로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게 안은 7~8명 정도밖에 못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