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3/29)에 일어나서 거실로 내려왔더니 엄마랑 구몬학습을 하고 있던 하루가 저를 보자마자 "아빠~~ 아빠~~ 밖에 눈 왔어~~ 눈이 쌓였어~"라며 흥분해서 자랑(?)을 했습니다. 커튼을 열고 창밖을 봤더니 헉!!! 정말로 눈이 쌓여 있네요... 그것도 벌써 벚꽃이 만개하고 3월 말에... 0_0;; 원래대로라면 지금은 새 학기 준비로 바빠야 할 시기이지만 (일본은 4월에 새 학기가 시작합니다) 그놈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새학기가 시작할지 안 할지도 모르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고 작년 겨울부터 하루가 계속 눈사람 만들고 싶다고 했었기에 잘 되었다 싶어서 하루랑 같이 뒤뜰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하고 점심 먹기 전에 밖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 그러고 보니 동네에 눈이 쌓인 건 2년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