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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11 우리딸 5살 생일 잔치~

우리 딸 하루가 드디어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태어 났던 날 (클릭)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지금까지는 생일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기다리고 좋아했었던 거 같은데올해는 생일에 대한 인식이 변했는지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마냥 앞으로 몇 밤 더 자면 생일인지 매일 밤 엄마 아빠에게 확인할 정도로생일에 대해 엄청 기대를 하면서 생일 선물에 대한 요구도 엄청 났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기대를 하던 생일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내려와서 엄마랑 같이 만든 풍선 다발을 들고 좋아했습니다. ^^ 얼마나 좋아하던지 풍선 다발을 들고 집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녔습니다.원래는 헬륨 가스를 넣어서 풍선이 둥둥 뜨게 해 주려고 헬륨 가스를 사러 갔더니 한 캔에 1000엔 정..

자동차 에어 클리너 필터(에어 필터) 교체...

주말에 장보러 가려고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응?? 뭐가 평상시와 느낌이 달라서 네비게이션을 쳐다 봤더니. 에어 클리너 필터 교체 알림!!! 화면이 표시 되고 있었습니다. 정비업체에 가는 것도 귀찮고 업체에서 교체하면 필터 값도 비싸고 공임비까지 추가되니까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을 아끼려고 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어 필터 교환은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처음부터 정비 업체에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제 차(토요타 시엔타 하이브리드)의 에어 필터의 순정 부품 번호를 알아 본 뒤에 인터넷에서 순정 부품을 알아 봤더니 배송료 포함해서 3천엔 정도 였습니다. 생각 보다 저렴하니까 순정 부품으로 교체할까 하다가 호환 제품을 알아 봤더니 배송표 포함 1300엔 짜리 제품이 있어서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 저렴..

일본생활...3월 한달간의 이야기...

3월의 어느 주말 저녁...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띈 바닥에 있던 하루의 인형과 나무 자동차... 자동차 위에 오렌지색의 핸드폰용 고무 스탠드가 올려져 있어서 이게 하루에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도킨짱이 타는 자동차니까 도킨짱이랑 똑같은 거야~" 라고 하네요 ^^ 다시 자세히 봤더니 확실히 도킨짱의 더듬이? 랑 똑같네요...ㅎㅎㅎ 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로 대단한 거 같습니다. 퇴근하고 왔더니 줄넘기가 고장 났는지 아빠를 보자마자 고쳐달라고 하는 딸아이... 한국어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면서 가끔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한국어를 말하는 하루를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기쁜 놀라움 이네요 슈퍼에 장 보러 가던 도중에 얼마 전부터 '타코'에 푹 빠져서 타코..

코로나...시차 출근 & 재택 근무 이야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회사에서 3월 11일부터 사치 출근제를 시행했기에 저는 8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는 걸로 골랐는데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에는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면 아직 밖이 어둑해서 작년에 회사를 옮기고 한동안 공장으로 출근하던 때 (클릭)가 생각 났습니다. 버스 첫차를 타고 전철로 갈아타고 다시 급행열차로 갈아타고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서 회사 근처 역에 도착하면 7시 20~30분 정도인데 확실히 평상시보다 동네 분위기가 한적~~ 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차 출근을 하는 회사들이 늘어나서 인지 아침 일찍 나와도 전철 안은 사람들로 꽉꽉 차서 과연 이게 효과가 있나~~라고 느꼈습니다. 거기다가 시차 출근으로 한 시간 일찍 출근했는데 결국 업..

3월말에 도쿄에서 눈사람 만들기...

일요일 아침(3/29)에 일어나서 거실로 내려왔더니 엄마랑 구몬학습을 하고 있던 하루가 저를 보자마자 "아빠~~ 아빠~~ 밖에 눈 왔어~~ 눈이 쌓였어~"라며 흥분해서 자랑(?)을 했습니다. 커튼을 열고 창밖을 봤더니 헉!!! 정말로 눈이 쌓여 있네요... 그것도 벌써 벚꽃이 만개하고 3월 말에... 0_0;; 원래대로라면 지금은 새 학기 준비로 바빠야 할 시기이지만 (일본은 4월에 새 학기가 시작합니다) 그놈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새학기가 시작할지 안 할지도 모르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고 작년 겨울부터 하루가 계속 눈사람 만들고 싶다고 했었기에 잘 되었다 싶어서 하루랑 같이 뒤뜰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하고 점심 먹기 전에 밖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 그러고 보니 동네에 눈이 쌓인 건 2년만인 ..

딸아이 스트레스 풀어주러 간 쇼난(湘南)바닷가 공원

지난주는 금요일부터 3 연휴였는데 목요일에 휴가를 내고 4일간 쉬었습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이날 거래처에 트러블이 발생해서 다른 직원이 대신 처리해 줬는데 이래저래 신경 쓰여서 오전 중에는 마음이 쉬지를 못했습니다.) 요 근래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만 있어서 하루가 스트레스 쌓일까 봐 오랜만에 쇼난(湘南)에 가서 바다도 보고 공원에서 자전거도 타고 오기로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다녀왔던 츠지도 카이힌 공원(辻堂海浜公園)으로 향하던 중 츠지도 역 앞에 있는 테라스 몰 쇼난(Terrace Mall 湘南)에 들려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쇼핑몰 안의 레스토랑은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나중에는 자리가 꽉 차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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