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장보러 가려고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응?? 뭐가 평상시와 느낌이 달라서 네비게이션을 쳐다 봤더니.
에어 클리너 필터 교체 알림!!! 화면이 표시 되고 있었습니다.
정비업체에 가는 것도 귀찮고 업체에서 교체하면 필터 값도 비싸고 공임비까지 추가되니까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을 아끼려고 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어 필터 교환은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처음부터 정비 업체에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제 차(토요타 시엔타 하이브리드)의 에어 필터의 순정 부품 번호를 알아 본 뒤에 인터넷에서 순정 부품을 알아 봤더니
배송료 포함해서 3천엔 정도 였습니다. 생각 보다 저렴하니까 순정 부품으로 교체할까 하다가 호환 제품을 알아 봤더니
배송표 포함 1300엔 짜리 제품이 있어서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 저렴한 호환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
주문하고 이틀 뒤에 도착한 에어 필터를 들고 주차장으로 나가서 본넷을 열어 봤더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즌이라 꽃가루와 먼지로 뒤덮혀 있어서 싹~다 깨끗하게 닦아주고 싶었지만
닦고 싶은 마음보다 귀찮은 마음이 더 커서 그냥 못 본척 에어 필터 교체 작업만 하기로 했습니다 ^^;;
교체 작업은 정말로 간단한데 우선 에어 클리너의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클립 몇개를 풀러 주고 커버 덮개를 열고
안에 들어 있던 에어 클리너 필터를 꺼냅니다.
토요타 순정 제품이라 순정 부품 번호와 함께 제조사인 덴소의 로고가 같이 찍혀 있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호환 필터를 꺼내 들고
순정 필터랑 비교해보니....
역시나 순정 필터가 더 촘촘하고 제품 마감 상태도 훨씬 좋았습니다. 가격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 이니 그냥 넘어 갑니다.
순정 필터만 꺼내서 봤을때는 아직 깨끗한거 같아서 좀 더 써도 괜찮을꺼 같은데...라고 느꼈지만 새 제품이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러워 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호환 제품도 일단 토요타의 부품 번호를 찍어 두어서 순정 부품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었는데
제조사 정보도 없고 부품번호도 위아래가 반대로 찍혀 있네요
옆면을 비교해보면 순정 필터가 얼마나 더 촘촘하게 제작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순정 제품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격 차이도 그리 크지 않으니 신경 쓰이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순정 부품으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교체할 필터를 원래 자리에 넣어 주고 다시 커버 덮개를 닫고 클립으로 고정해 주면 교체 끝~~~~
맘먹고 서둘러서 하면 2분도 안 걸릴 정도로 정도로 간단 합니다.
교체 교체가 끝나고 난 뒤에는 차량 관리 메뉴로 들어가서 빨갛게 점등 되어 있는 에어 클리너 메뉴를 초기화 해야
시동 걸때마다 나오는 에어 클리너 필터 교체 알림을 끌 수 있습니다.
저는 초기화 후에 교체 알리 주기를 2만 킬로로 설정 했습니다.
초기화가 끝내고 나니 에어 클리너 메뉴도 다시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조금 있으면 엔진 오일이랑 필터도 갈아 줘야 하는데...아~~그리고보니 자동차세도 내야 할 시기가 다가 오네요....-_-;;
차가 있으면 편리한 점이 참 많지만 유지 비용도 무시 못하네요...(그래서 최소한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하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총 주행거리가 얼마인지 신경쓰여서 오랜만에 확인 했더니 어느새 벌써 2만에 가까워 졌네요...
최소 10만 까지는 부디 아무 문제 없이 달려 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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