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 1498

일본 라면...챠르메라 미야자키 카라멘

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묘죠(明星)의 대표 브랜드인 챠르메라(チャルメラ)의 미야자키 카라멘(宮崎辛麺) 시식기입니다.*챠르메라는 나팔 같은 악기로 포장지에 그려진 것처럼 옛날에 라멘 장수들이 리어카를 끌고 다니면서 손님을 부를 용도로 불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라멘으로는 드물게 빨간(?) 국물의 라멘이라 어떤 맛일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그리고 포장지 오른쪽 밑에는 매운맛 레벨이 4/5로 매운맛이 강하니 먹을 때 조심하라고 쓰여 있었는데언제나 그렇듯이 전혀 매울 거 같지 않았습니다. 포장지를 뜯어보면 알 수 있듯이 면과 분말 스프만 들어 있습니다.일본의 포장면은..

2020.05.17 집안 환기구 청소

일본의 주택은 단독주택이건 맨션(아파트)이건 24시간 환기를 위해 환기구와 환풍기가 눈에 띄게 집안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2년에 일본으로 건너와서 도쿄의 자취방에 이사를 온 뒤에도 환기구가 신경 쓰여서 열어 보고 지저분했기에 청소 했었는데(클릭) 그 뒤로는 지금까지 매년 최소한 한 번씩 (대부분 골든위크)은 청소를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예전 블로그 글을 찾아보다 보니 일 때문에 지금 사는 집 근처에 왔다가 환풍기 청소했다는 글 (클릭)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로 여기가 어딘가~하고 참 멀다~고 느꼈는데(당시 집이 신주쿠 구였기에) 이제는 아주 익숙한 곳들이라 사람 앞날이라는 게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다시 환기구 청소 이야기로 돌아와서..

인형놀이용 플레이 테이블 만들기...

하루에게 5살 생일 선물로 실바니안 패밀리를 사준 뒤,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니 높이가 안 맞아서 불편해 보여서 지난번부터 하루 높이에 맞는 플레이 테이블 하나 만들어 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클릭) 필요한 사이즈를 측정하다 보니예전에 차박용 침대 만들고 (클릭) 남았던 목재가 생각나서 창고에서 꺼내와 사이즈를 확인했더니 아쉽게도 원래 계획했던 사이즈보다 조금 작았지만 조금 아쉬운 정도 였기에 비용도 아낄 겸 아쉬운 데로 남아있던 목재를 이용해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루가 놀기 편한 높이는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었기에 하루를 불러서 앉혀놓고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 높이가 어디쯤이면 가지고 놀기 편한지 현장에서 고객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높이 확인을..

2020.05.04 잔디 교체

예전부터 뒤뜰에 잔디가 듬성듬성 땜빵 난 것 마냥 잘 자라지 않는 곳이 있어서 계속 신경 쓰이는 곳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좋아졌지만 그 뒤로는 더 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신경 쓰이는 부분의 잔디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원래 문제가 없었지만 작년에 해바라기를 심었다가 (클릭) 뽑고 난 뒤로 잔디가 거의 안 자라고 잡초만 자라났습니다. 집근처 홈센터에서 10장에 600엔에 사 가지고 온 잔디... 이날은 시간이 늦었기에 그냥 물만 뿌려두고 하룻밤 재워 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뜨거워지기 전에 오전 중에 작업 마무리하려고 서둘러서 뒤뜰로 나갔습니다. 우선 전날 사온 잔디를 펼쳐 놓고 어떻게 작업을 할까 잠시 생각 한 뒤에 사 가지고 온 잔디는 10장밖에 없으니 교체할 곳..

일본생활...집콕으로 보낸 골든 위크...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5월 6일까지 예정이었던 긴급사태 선언이 예상대로 5월 31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아베 총리의 연장 발표전에 이미 회사에서는 재택 근무를 5월 31일까지 연기 한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골든 위크 (일본의 5월의 장기연휴)도 아무 데도 못 가고 그냥 집에만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골든 위크에 여기저기 차박 여행 갈 생각 하고 있었는데....-_-;; 하루도 차박 여행 좋아하는데 아무데도 못 가는 게 아쉬웠는지 실바니안 패밀리로 차박 캠핑을 떠났습니다. 하루에게 뭐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와실(和室)에서 거실 TV 앞으로 캠핑 왔다고 하네요 ^^;;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어야만 하지만 크게 투정 부리지 않는 하루가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딸아이..

일본생활...4월...코로나로 인해 변한 생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말부터 재택근무가 시작된 이후로 매일 온 가족이 아침 점심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고 예전에는 딸아이 얼굴을 하루에 몇 시간 보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 잠들 때까지 볼 수 있으니 그거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하지만 하루 종일 아이랑 같이 집안에서만 지내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무튼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래 사진처럼 아직 정신도 못 차리고 눈도 반만 뜨고 멍~한 상태에서도엄마가 식빵을 구워서 앞에다 놓아주면 아무말 없이 그냥 잘 먹습니다. ㅎㅎㅎ 재택근무라 출근할때보다 2시간 이상 늦게 일어나고 몸을 거의 안 움직이다 보니 점점 살만 뒤룩뒤룩 쪄서 뱃살을 둘째치고 이중턱이 될 정도록 턱살까지 올라와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업무를 마치고 저녁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