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11년만의 도쿄 타워...
아직까지 도쿄 타워를 본 적이 없는 하루는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칠해진 집 근처에 있는 송전탑을 도쿄 타워로 인식해서 하루에게 도쿄 타워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면 "하루 도쿄 타워 본 적 있어~"라고 해서 언제 한번 기회 봐서 '진짜' 도쿄 타워에 데려가 줘야지 하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도쿄 타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오늘은 하루를 위해서 오늘 타워 보러 간다고 설명을 해줘도 계속 도쿄 타워 본 적 있다고 우기면서(?) 엄마 아빠가 자기 말을 안 믿어줘서 서운하다는 딸아이에게 가보면 알게 될 테니 조금만 참으라고 어르고 달래면서 도쿄 변두리에서 중심가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차를 달려서 롯폰기(六本木)를 지나갈 때 드디어 도쿄타워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