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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89

일본 라면...챠르메라 미야자키 카라멘

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묘죠(明星)의 대표 브랜드인 챠르메라(チャルメラ)의 미야자키 카라멘(宮崎辛麺) 시식기입니다.*챠르메라는 나팔 같은 악기로 포장지에 그려진 것처럼 옛날에 라멘 장수들이 리어카를 끌고 다니면서 손님을 부를 용도로 불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라멘으로는 드물게 빨간(?) 국물의 라멘이라 어떤 맛일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그리고 포장지 오른쪽 밑에는 매운맛 레벨이 4/5로 매운맛이 강하니 먹을 때 조심하라고 쓰여 있었는데언제나 그렇듯이 전혀 매울 거 같지 않았습니다. 포장지를 뜯어보면 알 수 있듯이 면과 분말 스프만 들어 있습니다.일본의 포장면은..

실망만 남긴 일본의 냉동 라멘

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 재택근무라 매일 점심도 집에서 먹고 외출을 안 하다 보니 외식도 안 하게 되었고 거기다가 되도록 장 보러 가는 횟수도 줄이려다 보니 냉장고에 냉동식품을 채워 넣게 되었는데 항상 같은 것만 먹다 보니 질려서 카요가 평상시에는 안 사는 냉동식품을 사본다고 하면서 사온 냉동 라멘 이야기입니다. 응? 냉동 라멘? 흥미 반 불안한 마음 반으로 포장지를 살펴봤더니 이에케 라멘답게 빨간색과 함께 강렬한 서체로 요코하마 이에케(横浜 家系) 라멘이라고 써 있었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라멘 사진이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냉동식품이라고는 해도 ..

일본라멘...도쿄 아부라 구미 소우혼텐(東京油組総本店)

예전에 갔었던 라멘집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회사 사무실 근처에 아부라 소바집이 생겼기에 회사 선배랑 언제 한번 같이 가보자고 하다가 점심시간에 들려봤습니다. 도쿄 아부라 구미 소우 혼텐(東京油組総本店)이라는 가게였는데 벽돌로 심플하게 장식한 외관에 빨간색으로 쓰여진 아부라 소바(油そば)의 간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국내에는 도쿄를 중심으로 20개가 넘는 매장을 전개 중으로 타이완 등 해외에도 매장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갔는데 가게 안이 조금 좁아서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잠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직까지 아부라 소바를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선배는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고 이 당시 아부라 소바에 ..

시마 사장이 사랑한 환상의 소바집...미나토야(港屋)

토라노몬(虎ノ門)에 있는 거래처에 들렸다가 같이 간 회사 선배가 토라노몬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손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소바 집이 있으니 점심은 꼭 소바를 먹고 가자고 해서 선배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습니다. 가게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토라노몬 힐즈(虎ノ門ヒルズ)의 근처였습니다. 근데 선배를 따라간 곳에는 작은 건물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늘어서 있었는데 간판 하나 없었고 소바집처럼 안 보여서 정말로 여기가 소바집인가?라고 느꼈는데 개점 40분 전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아직 가게 문도 안 열었는데 그것도 더운 날이었는데 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니...'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라멘...이케멘(池めん)

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즈오카현(静岡県)에 있는 거래처에 가는 길에 맛있는 라멘집을 검색했더니 이케멘(池めん)이라는 하카타 라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점심 메뉴를 하카타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라멘집에 들리기 위해 일부러 고속도로를 예정보다 일찍 내려서 국도를 달려서 라멘집에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전이라 잠시 주차장에서 가게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게는 정말로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인기점인지 가게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주차장에 차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제가 들린 점포는 본점이었는데 본점 이외에도 시즈오카현에 7개의 점포가 있었습니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

일본 라멘...친친테이(珍々亭)

예전에 먹었던 라멘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번에 썼던 대로 에가와 테이(江川亭)에서 아부라 소바(油そば)를 먹은 뒤로 (클릭) 아부라 소바 팬이 되었는데 외근 나갔다가 아부라 소바의 원조(元祖)라고 불리는 친친 테이(珍々亭)가 근처여서 점심으로 원조 아부라 소바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가게의 위치를 찾아서 갔는데... 언듯 보면 그냥 지나쳐 버릴 정도로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로는 보이지 않는 외관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친친 테이로 오른쪽은 이미 망한 과자집입니다.) 주차장은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차를 세우고 다시 걸어와야 했는데 이날 얼마나 더웠던지 잠시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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