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6年

일본생활...6월 5일 대학후배 송희의 도쿄 방문...

하루 아빠 2016. 6.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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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갑자기 카톡으로 6월5~6일에 시간 있냐고 물어 온 대학 후배 송희...

6월 5일은 카요랑 도쿄돔 데이트 예정이였기에 6일이면 시간 된다고 했더니 

그럼 도쿄에 놀러갈테니 만나자고 비행기표를 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왔습니다. ㅎㅎㅎㅎ


신주쿠에서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기에 일요일 오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 도쿄에 왔을때 보고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코쿤(cocoon) 타워...










이날 신주쿠 하늘의 분위기는 뭔가 따스러운 분위기 였습니다.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인 스튜디오 알타(ALTA)앞에서 키무라 타쿠야가 모델인 타마홈의 간판을 올려다 보니 하늘이 상당히 이뻤습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눈이 부실정도로 선명한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송희가 지하에서(?) 걸어 올라왔습니다. ㅎㅎㅎ

지하철 타고 왔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어제는 생선 먹었으니 오늘은 고기를 먹고 싶다는 간단 명료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그것보다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밥은 필요없이 무조건 술집으로 직행이였는데 이제는 밥을 먹겠다고 하네요..ㅎㅎㅎ


그러나 만나자 마자 입에 침도 안 바르고 오빠는 학교 다닐때랑 변한게 없다고 뻥(?) 치는 걸 보면 예전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


고기 먹고 싶다고 하는데 신주쿠에서 아는 고기집이 없어서

코리안 타운 가서 한국 고기집 갈래?라고 물어봤다가 뺀치(?) 먹었습니다. 

타베로그(일본의 맛집평가 사이트, 어플) 찾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걷다보니 고기집 간판이 있길래 무작정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예전에는 밥보다는 음주가무를 즐기던 대학 후배 송희 였는데....

(송희야 우리가 같이 술마시고 놀던게 벌써 10년 전이다...허허 시간 참 빠르네..)








대화의 대부분이 레포트 했으면 보여줘~, 점심 안먹었으면 오빠 점심 사줘~, 목 안말러? 오빠 음료수 사줘~가 대부분이 였는데...

이제는 회사 업무, 인생설계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름대로 어른(?)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학교 다닐때 이야기의 추억팔이는 빠질 수가 없었는데 

나쁜 기억들은 잊고 좋은 추억들만 기억해서 인지 옛날 이야기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많은데 다들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커피 한잔을 마지막으로 다시 스튜디오 알파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송희랑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결혼식때도 와준 대학후배는 송희가 유일 하네요 ^^ 









거기다가 저희들 먹으라고 한국에서 부터 과자랑 하루 장난감까지 사가지고 왔습니다. ^^

송희야 고맙다~^^

다음에 또 놀러와~ 다음에는 고기집 알아봐 둘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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