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6年

토쿠시마(徳島)방문02...히나인형, 피크닉 공원, 생일케익

하루 아빠 2016. 5. 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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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여정이  피곤했는지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였습니다. ^^;;

장모님께서 보여 주고 싶은게 있으시다면서 부르시길래 따라가 봤더니 아래와 같이 와실(和室:일본식 방)에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히나 인형은 2월경부터 히나마츠리(ひな祭り)인 3월 3일까지 장식하고 빨리 정리해서 치우지만....

(3월 3일이 지나서도 장식하면 시집을 늦게 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

이쪽 지방에서는 히나마츠리를 한달 늦은 4월 3일에 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장모님이 하루한테 보여주고 싶으셔서 저희가 오는 5월까지 장식해 두셔서 보통은 같이 있는 걸 보기힘든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







인형들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아무도 없을때 칼도 뽑아 봤더니 정말로 뽑히더군요..)








서랍들도 하나하나 전부 열렸습니다. 














아빠가 이것저것 살짝살짝 만져도 보고 사진도 찍고 있다보니 하루도 신경이 쓰였는지 방안으로 뒤뚱뒤뚱 걸어 들어왔습니다. 








혹시나....했더니 역시나...바로 히나 인형앞으로 돌격~~~







우선은 과자부터 뒤집어 엎어버리고~~~









바로 서랍장 어택~~~~~









그리고 산산분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아빠는 "아이고~~저러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말리지도 않고 사진만 찍습니다. ^^;;;







서랍장 하나 부시고서 만족스럽게 활~~~짝 웃는 하루...^^;;








결국 카요가 쫓아 다니면서 뒷수습(?)을 합니다. 






엄마가 뒷정리 하는 동안에도 또 뭐 건들일거 없나 찾아서 어슬렁 거리는 말썽 꾸러기..ㅎㅎㅎ







히나인형 사건(?)이 정리되고 난 뒤에는 집 근처의 오오사토마츠바라(大里松原) 해안에 바다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니 가슴속까지 시원해 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영을 교과서로만 배운 저는 파도가 무서웠습니다.

이쪽 지방은 파도가 높아서 서핑 포인트로 유명해서 서퍼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간단히 바다 구경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집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 마켓에 들렸습니다.

(가장 가깝다고 해도 차가 없으면 갈 수도 없는 거리 입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한적한 시골 동네 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아래 생선을 보고 누가 형광펜으로 줄 그어 놓은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







우와~이게 얼마만에 보는 암바사여~~~~~

어린시절 암바사랑 보리텐을 참 좋아했었기에 반가운 마음에 바로 한병 사서 마셔봤는데....

음...뭔가 예전의 그 맛이 아니였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가면 밀키스도 찾아 봐야겠습니다.










혹시라도 보리텐 광고를 보실 분들은 소리가 엄청 크니까 재생하기시전에 꼭 볼륨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집에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카요의 친구 부부도 연휴 기간이라 시골에 내려왔다고 해서 근처의 미나미아와 피크닉 공원(南阿波ピクニック公園)이라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공놀이(?) 중인 친구 부부 ㅎㅎㅎ







친구 딸이랑 꽤 긴 미끄럼틀을 타고났더니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







사진도 찍고 그늘에서 음료수도 마시면서 쉬다가 하루의 걷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전날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비가 왔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좋았지만 잔디는 아직까지 젖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직까지 걸음 걸이가 뒤뚱~뒤뚱~~^^






드디어 딸 손잡고 산책하는 날이 왔네요 ^^

이제는 아빠~라고 불러 주는 날이 기다려 집니다 ㅎㅎ 













그늘에서 쉴때 친구가 만들어 준 꽃왕관을 쓴 하루~~






음악에 눈을 뜬(?) 하루..

물론 소리는 안나고 그냥 헤드폰을 만지고 싶어 하길래 한번 씌워준것 뿐 입니다. ^^;;






친구 부부도 헤어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토쿠시마현(徳島県)의 지역 케릭터인 스다치군(すだちくん)이랑 같이 기념사진.

토쿠시마현이 스다치(한국어로는 "영귤"이라고 하네요)로 유명해서 지역 케릭터도 스다치가 모티브인 스다치군입니다 ^^

예전에 긴자의 토쿠시마현 안테나샵에서 카요가 스다치군으로 변신했던 적도 있습니다. ^^;; (클릭)








요즘은 서양인들도 많이 하는 오헨로상(お遍路さん:시코쿠(四国)지역의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사람)이 여기저기에서 보였습니다.









집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중국 음식점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루의 첫 생일잔치를 같이 못했다고 아쉬워 하시던 장인어른이 하루의 생일케익을 사가지고 오셔서 뒤늦은(?) 생일 잔치를 또 한번 했습니다. ^^






하루의 생일 케익은 집으로 가져와서 디저트로 먹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맜있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카요는 귤이랑 복숭아 등이 통조림이였다면서 별로 였다고 하더군요..^^;;







카피탄(カピタン)이라는 한국의 시골 식당같은 분위기의 중국 음식점이였는데 생각보다 음식들이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시골 중국집이라고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아직까지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탕수육도 성환읍에 있는 동순원 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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