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6年

일본생활...1월18~22일 니이가타 출장 & 우미호타루..

하루 아빠 2016. 1.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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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8일 저의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가 30만명을 넘겼습니다. ^^

2009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뒤 약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인기 블로그는 한달만에도 넘길만한 방문자 수 이지만 블로그를 소소하게 일기마냥 쓰고 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기념적인 숫자 입니다 ㅎㅎ   



2016/01/18 시점의 방문자 통계...




그리고 이날은 출근하려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첫눈(아마도?)이 그것도 많이 내려서 꽤 많은 양이 쌓여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비가 계속 내려서 길바닥 상태는 아주 질퍽질퍽해서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회사에 도착할때쯤에는 양말까지 다 젖을꺼 같아서 갈아신을 양말이랑 구두도 챙겨서 집을 나셨는데....

아파트 주차장을 나왔을때는 이미 양말까지 다 젖었습니다...-_-;;;

거기다가 안그래도 눈에 약한 칸토지방의 전철들은 전부 멈추거나 늦어져서 출근길은 지옥길이였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정시에 칼 퇴근해서 슈퍼에 들렸다가 새로 나온 차가 있길래 한번 마셔볼까 하고 들었더니 무거워서 뭔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유리병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한병에 1080엔....크허허헉~~~~~옆에있는 우롱차랑 보리차는 양도 거의 2배에 가격이 91엔인데.....

병깰까봐 무서워서 조심스럽게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 놓았습니다..^^;;






화요일은 거래처에 인사차 당일치기로 군마현(群馬県)의 타카사키(高崎)와 니이가타현(新潟県)의 나가오카(長岡)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으로 타카사키시(高崎市)의 인기있다는 카레 우동집에서 카레우동을 먹었는데....

음~~~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먹던 카레 우동이 더 맛있다고 느낄 정도 였습니다.







당일치기로 그것도 차로 타카사키랑 나가오카까지 다녀올려니 엄청 힘들더군요...

저는 2월까지 수습기간이라 사내규정으로 운전 금지(?)라서 선배가 계속 운전했는데 엄청 피곤해 보였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운전했습니다.)

일 끝나고 카와사키로 돌아올때 3시간 30분 정도 걸릴걸로 예상했었는데 길이 너무 막혀서 5시간 40분이나 걸려서 회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

이날 같이 갔던 선배가 퇴근길에 저녁도 사주고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기까지 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전철을 갈아타는 노보리토(登戸)역....

퇴근길에 여기까지 오면 뭔가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금요일은 치바(千葉)의 거래처에 인사차 들리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시와(柏)역으로 향했습니다.

카시와는 예전에 홍명보가 현역시절 활약한 적인 있는 축구팀인 카시와 레이솔의 홈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카시와에 와본건 이날이 처음이였는데 역이 생각했던것 보다 꽤 크고 동네도 커 보였습니다. 







이날 점심은 요코하마 이에케이 라멘(横浜家系ラーメン: 간단히 말하면 굵은면발의 돈코츠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음.....국물은 괜찮았는데 면이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였습니다..








이날 치바현의 쿠쥬쿠리(九十九里:치바현의 동쪽의 태평양에 해안에 있는 동네)의 거래처까지 갔다가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아쿠아라인(카와사키와 치바를 해저 터널로 잇는 고속도로)을 이용했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러 해저 터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우미호타루(海ほたる)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우미호타루에서 바다 넘어로 보이는 도쿄와 카와사키....

바다위에 고속도로는 어떻게 만들고 또 해저터널은 어떻게 뚫었는지...

인간의 대단함에 감탄을 합니다.







바람이 엄청 세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생각보다 바람이 세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에 기념사진도 한장 남겼습니다.








이건 반대편으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치바현(千葉県)입니다.








하네다 공항이 가깝다 보니 비행기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해저 터널이 시작되는 시점....







해저 터널을 지나고 나니 카와사키의 공업단지도 볼 수 있었는데...

그 규모와 함께 힘이 넘치는 모습에 감탄을 했습니다.

역시 플랜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관차 같은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복잡하게 연결된 각종 파이프(?)들을 어떻게 분해해서 해외까지 가져가서 다시 조립까지 하는지 대단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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