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GPS를 란도셀(가방)에 달아 주거나 키즈 핸드폰을 사 경우도 많아서 관련 제품도 많고 통신사마다 서비스 있습니다
저희도 하루가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할할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위치 추적 정밀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매달 요금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괜찮을 거 같아서 애플의 에어태그를 달아 주었습니다.
지금 하루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키즈폰은 금지라서 어차피 사줘도 들고 다닐 수도 없지만 학교 이외에 구몬과 수영, 댄스, 아틀리에를 갈 때는 끝나고 나서 데리러 갈 때 통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키즈폰과 플랜을 찾아보니 키즈 플랜은 아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회사들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플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며칠간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일본의 최대 여행회사인 HIS에서 판매하고 있는 플랜이 저희에게 가장 알맞은 조건이었기에 인터넷으로 계약 을 했습니다.
우선 저희가 정했던 조건은 다음의 3가지 입니다
1, 데이터 전용이 아니라 통화 및 LINE 가입이 가능한 플랜일 것
2, 월 기본요금은 1,000엔 이하일 것
3, 언제든지 해약 가능& 해지요금이 없을 것
저희가 계약한 [HIS 자유자재 290 플랜]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전화번호 발급
2, 데이터 사용 100MB까지는 월 요금 290엔, 1GB 상한으로 550엔
통화 시 30초당 9엔
3, 약정 기간&해지금 없음
인터넷으로 계약 신청을 하고 3일 정도 뒤에 집으로 서류와 함께 SIM카드가 도착했습니다
SIM카드는 어떤 스마트폰에도 사용 가능하게 멀티 컷팅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eSIM으로도 발급 가능)
한동안 하루가 유튜브 보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그것도 안 쓰게 되면서 서럽 속에 처박아 두었던 아이폰 6 플러스를 오랜만에 꺼내서
충전 한 뒤에 심카드를 삽입했더니 문제없이 개통되었고 통화도 테이터 통신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나이스~~~~
학교에는 못 가지고 가지만 외출할 때나 학원 갈 때 쥐어 주고 저와 하루 엄마의 아이폰에 등록해 두니
찾기 메뉴에서 위치 추적도 되고 아주 좋네요
가족 모두 아이폰이라 전화도 페이스 타임으로 하면 따로 통화 요금 발생 없이 통화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간 사용해보고 첫 청구서가 온 걸 보니 한달간 17MB를 사용했고 요금은 290엔이었습니다^^
요즘 애들은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해서 그런지 하루도 사용법도 알려주니 어려워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을 위해 전화 말고는 못하게 다른 앱은 전부 삭제해 두었습니다)
일본에 계신 분들 중에 아이용으로 저렴한 플랜을 찾아보고 계신 분이 계시면 HIS도 한번 검토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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