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20年

하루의 첫 유치원 재롱잔치

하루 아빠 2020. 2.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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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토) ...

유치원에서 하루의 첫 발표회(재롱잔치)가 있었습니다. ^^ 

 

 

 

 

 

금요일에 퇴근하고 와서 유치원에서 나눠 준 행상 일정표로 행사 내용을 숙지하고 배치도를 보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포지션을

미리 머릿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유튜브로 찾아보니 한국의 유치원 재롱잔치는 의상도 화려하고 크게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일본은 유치원 강당에서 소박하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장소도 따로 빌리지 않고 유치원 강당에서 해서 그런지 학년 별로 이틀에 나누어서 진행을 해서 발표회장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1학년(年少 넨쇼)이라 발표회가 첫날 오전 중(10시 10분~11시 20분)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손 소독제도 준비되어 있었고 보호자들도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원장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 온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발표회를 취소하지 않기로 했으니

부모님들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아이 한 명당 부모님용 의자가 2개 준비되어 있었지만 자리에서는 촬영 금지라 저희는 의자에 앉지 않고 사진 촬영이 허용된 

가장 뒤에 가서 서서 제가 사진을 찍고 카요가 동영상을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 촬영 구역에 가니 나중에 판매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업체 기사분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뒤에서 보니 마치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옆에 서 있던 카요도 보호자용 팻말을 목에 걸고 있어서 그런지

촬영 스텝처럼 보였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를 준비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막이 오르고 드디어 하루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

 

 

 

 

 

그리고 시작된 아이들의 합창~~~~^^

솔직히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모르겠었지만 쫑알쫑알 힘차게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뻤습니다.

 

 

 

 

 

하루는 조금 긴장도 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합창이 끝나고 난 뒤에는 악기 연주로 이어졌습니다.

 

 

 

 

 

열심히 탬버린도 흔들고~~

 

 

 

 

 

우리 하루 최고야~~~~~ㅎㅎㅎ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

 

 

 

 

 

첫 무대가 끝나고 다른 반 아이들의 노래도 구경하고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이 옷 갈아입느라 15분간의 휴식 시간이 있었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하루가 의상으로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

 

 

 

 

 

하루는 할머니 역할이라 의상도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무대랑 분위기도 조금 익숙해졌는지 연극을 할 때는 처음에 노래 부를 때보다 표정도 밝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아이고~우리 딸 이쁘기도 하지~~~ㅎㅎㅎ

 

 

 

 

 

제 눈에는 역시 하루가 가장 이뻐 보였습니다 ㅎㅎㅎ

 

 

 

 

 

손녀딸과 할머니 역할의 아이들... (각 역할마다 2명씩이었습니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할의 아이들...

 

 

 

 

 

 

 

 

 

 

 

하루가 키가 커서 그런지 같은 반 친구들이 동생들처럼 보였습니다. ^^;;

 

 

 

 

 

아빠가 있는 힘껏 손을 흔들었더니 하루도 엄마랑 아빠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어 줬습니다 ^^

하루도 엄마 아빠를 발견해서 정말로 기쁘고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ㅎㅎ

 

 

 

 

 

연극의 마지막 부분은 마치 인도 영화처럼 댄스 타임이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막이 내려올 때까지 엄마 아빠에게 바이 바이~~~~~~~

우리 하루 정말로 잘했어~~~^^

 

 

 

 

 

카요가 비디오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을때 비디오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었지만 최대한 안 흔들리게

팔이 저릴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역시나 어두운 실내에서 삼각대 없이 줌을 땡기니 흔들리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삼각대도 유치원의 금지 사항중에 하나 였습니다)

 

 

 

 

 

발표회가 끝나고 유치원을 나서기 전에 유치원 정문 앞에 있던 발표회 간판 앞에서 간단히 사진 한 장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하루가 호빵맨 팬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하루가 좋아하는 가스토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팬케이크는 초콜렛 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하루가 정말로 좋아하는데 드링크 바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쿠폰을 쓰면 200엔 정도라서 부담 없이 사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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