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8年

03.13 신오쿠보(新大久保) 방문 이야기...

하루 아빠 2019. 1.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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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화) 하루 휴가를 내고 뒷뜰에 선룸을 지을까 하고 정보를 수집하러 

카요와 함께 신주쿠쪽의 업체의 쇼룸을 보러 갔다가 오랜만에 신주쿠(新宿) 근처까지 왔으니

신오쿠보(新大久保)에 들려서 얼마전부터 카요가 계속 먹고 싶어했던 감자탕을 먹고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그동안 일시 보육으로 어린이집에 있었습니다.)   


차를 끌고 갔기에 우선 주차장을 찾아야 했는데 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주차장도 비싸고 무엇보다 비어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한동안 신오쿠보의 좁을 골목길을 빙글빙글 돌면서 주차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운좋게 근처 주차장에 비하면 저렴한 20분에 200엔인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옆에 비비큐의 배달 오타바이가 있었네요 ㅎㅎㅎ)






차를 세우고 나서 감자탕을 팔고 있는 가게를 찾아 우선 신오쿠보(新大久保)의 메인 거리를 걸으면서

여기저기 가게를 둘러 봤습니다.

신오쿠보도 이제는 많이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거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게바다 걸어 둔 메뉴들을 보면서 평상시 먹기 힘든 한국 음식들 사진에 군침이 흘렀습니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도 있고~







본적은 없지만 무료 한국 생활정보지까지 있는 걸 보니 확실히 코리안 타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자탕 파는 곳을 여기저기 찾다가 바로 앉을 수 있는 가게에 들어 갔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감자탕을 팔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했기에 자리가 있는 가게를 찾다보니)

지금도 그렇지만 이당시에 치즈 닭갈비가 정말로 유행해서 안파는 곳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오랜만에 온 신오쿠보(新大久保)이고 차를 끌고 왔으니 먹고 싶었던 식재료들 사가지고 갈려고

우선 카요 혼자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저는 식당근처에 있는 서울 시장(ソウル市場)이라는 한인 슈퍼에서 장을 본 뒤에 식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게 안에는 눈에 익은 한국 과자들부터 김밥까지 거의 모든 걸 팔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 과자들과 라면들을 보면서 흥분해서 이것저것 바구니에 담고 가게를 나서니 두손 가득히 봉투가 들려 있어서

우선 차로 돌아가서 짐을 싣고 서둘러 식당으로 뛰어 갔습니다.







저는 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못하지만 이 당시 태양의 후예를 보고 송중기에 푹 빠진 카요는

식당의 물통의 송중기 사진을 보고 기념사진까지 찍어 두었네요 ㅎㅎㅎ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소주광고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게안 여기저기에 맥주와 소주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누구하나 모르겠더군요...








한국 식당답게 음식을 주문하니 반찬들이 같이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당연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던 반찬들도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무료로 나오면 상당히 서비스가 좋게 느껴집니다.

(아래 사진은 한국의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과 비교하면 물론 별볼것 없어 보이지만 역시 이곳에서는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감자탕 2인분이 나왔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상당히 적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랬는지 맛도 실망적 이였습니다.

빨리 잘 익으라는 의도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추도 한번 삶은 상태로 나와서 그런지 본연의 맛을 못 느끼고 아쉬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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