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들렸더니 라떼 베이스라는 걸 아무 맛이나 2병 사면 아래의 컵을 선물로 준다고 해서
(공짜라고 하니 갑자기 관심이 확~~생겼습니다. ㅎㅎㅎ)
저는 이벤트나 공짜로 주는 컵을 참~~좋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카요는 싫어 합니다. ㅎㅎㅎ)
우선 컵 하나를 받으려면 2병을 사야 했기에 어떤 맛을 고를까 고민 하다가
덜 달은 맛(甘さ控えめ)과 캬라멜 맛 2병을 고르고 녹색 병으로 받아 왔습니다.
가격은 한병당 130엔 정도로 부담 없는 가격 이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녹색병을 골랐는데 아무래도 무의식중에 스타벅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빨대도 씻어서 계속 사용 할 수 있도록 두꺼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라떼를 만드는 법은 레떼 베이스를 1 우유를 3 비율로 섞으면 끝...아주 간단 합니다.
라떼 베이스 1병으로 10잔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라떼 베이스 병에도 한잔 분의 눈끔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컵에는 한국의 소맥잔 처럼 라떼 베이스와 우유 분량이 표시되어 있어서 더욱 편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시식으로 덜 달은 맛으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우선 라떼 베이스를 눈끔이 표시된 곳까지 넣고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서 넣자마자 자동적으로 섞이면서 색깔도 라떼색깔로 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얼음을 넣고 컵 뚜껑을 닫은 뒤 빨대로 휘~~휘~~저어서
한모금 쪽~~ 빨아 마셨더니
오~~~이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커피의 씁쓸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평상시 커피는 블랙만 마시다가 달달한 라떼를 마셨더니 이건 이거대로 맘에 들었고
특히 요즘 처럼 더운 여름에는 딱이다 싶었습니다.
이날만 2잔을 마시고 이제는 매일 아침 한잔씩 만들어서 출근할때 차 안에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출근길을 즐기고 있습니다. ^^
정말로 생각 했던 것 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지난 주말 슈퍼에 가서
홍차 라떼와 무설탕 라떼 베이스 2병을 사고 파란색 컵도 받아 왔습니다. ㅎㅎㅎ
홍차 라떼는 카요, 무설탕은 제가 마실 예정 입니다 ^^
집근처 슈퍼에서 팔고 있는 맛 말고 다른 맛은 없을까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 봤더니
아래 처럼 스트로베리 후로마쥬(?), 모닝 바나나 라떼, 티라미스 쇼콜라 맛도 있었습니다.
음....그런데 3종류다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
거기다가 산토리(SUNTORY)뿐만이 아니라 다른 메이커들도 커피 베이스라는 상품명으로 출시 중이였습니다.
단지 컵을 받고 싶어서 사봤을 뿐인데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저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푹~~빠져서
매일 아침 한잔씩 마시는게 즐거울 정도 입니다.
(평상시 잘 안마시던 우유도 마시게 된 것도 좋은 점 중에 하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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