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의 투명한 콜라...코카콜라 클리어(コカコーラクリア)

하루 아빠 2018. 7.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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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스턴트 라면의 시식기를 올리던 폴더 였지만

이제는 컵라면 등 인스턴트 라면 이외에도 일본의 독특한 음식료품도 소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카테고리 폴더 명도 [일본 식품 시식기]로 변경 했습니다.


한동안 정말로 방치 상태였던 폴더 이지만 이 포스트를 기회로 다시 활성화(?) 시킬 예정입니다.

메인의 일본생활 이야기도 어서 빨리 밀린 포스트들 업로드 해야하는데...^^;;;




몇년전에 나온 투명한 매실주(梅酒:우메슈)를 마셔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얼마전부터는 투명한 홍차들이 발매되면서 화제가 되더니



이제는 투명한 라테(Latte)도 나오고...






심지어 투명한 맥주 (무알콜)까지 나오더니....




결국은 투명한 콜라까지 나왔습니다. ㅎㅎㅎ

요즘 일본은 투명한 음료가 인기가 있는건지 아니면 화제성을 노리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종류의 투명 음료들이 슈퍼마켓에 가면 늘어서 있습니다. 


홍차나 라떼는 관심이 없어서 그러려니...하고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콜라...그것도 코카콜라에서 투명 콜라를 출시했기에 시험삼아 한번 사봤습니다.

(이런저런 콜라를 마셔도 콜라는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아무튼 슈퍼마켓에서 500ml 한병에 80엔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자세히 살펴 봤더니 그냥 투명한 것만이 아니라 칼로리도 제로 였습니다.

(음...더욱더 맛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ㅎㅎㅎ) 






음......분명히 맛 없을텐데...코카콜라 재팬은 왜 이걸 출시 했을까..

역시 뭔가 주목을 끄는 제품이 필요 했던 것일까...

코카콜라 팬으로써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을 하다가 입을 한일자로 굳게 다물고 투껑을 땄습니다.







컵에 따라봐도 역시나 투명 했습니다.

한입 마시기 전에 우선 향? 냄새?를 맡아 봤더니 제가 알고 있는 청량감 있는 그 콜라의 향은 전혀 없었습니다.


드디어 시음~~~~~

조심 스럽게 입안에 한모금을 머금고 맛을 느껴 봤지만...이게 뭔지...지금 내 입안에 들어 있는 이 액체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목으로 넘기고 나서는 내가 이걸 왜 사왔나...라는 후회가 뒤따라 왔습니다.

카요와 둘이서 나눠 마셔도 결국 500ml 페트병의 반 이상을 싱크대로 흘려 보냈습니다. -_-


그래도 새로운 맛의 콜라가 나오면 한번은 마셔봐야 하는 성격이라

다음에 또 독특한(?) 콜라가 나온다면 언제나 처럼 슈퍼에 달려가 사가지고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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