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일)...청소기 소리만 들어도 온몸을 떨면서 울 정도로 무서워 하는 하루인데....이날은 엄마가 청소기 돌리는 동안 도망가지도 않고 옆에서 계속 구경하고 있었습니다.(청소기 공포증을 극복한 줄 알았더니....이날 단 하루 뿐 이였습니다. ^^;;) 의자를 이용해서 TV위에 까지 올라갈려고 하던 하루...이제는 점점 머리가 좋아져서 자기 손이 안 닿는 곳은 의자나 장난감들을 밟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 하고 싶어하는 하루는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엄마 슬리퍼를 훔쳐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 합니다..ㅎㅎㅎ 그러나 걷는게 영 어설프더니 결국은 넘어지네요. ㅎㅎㅎ(그리고 오른쪽은 포기한다...) 하루도 여자 아이라 그런지 가방들은 참 좋아합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