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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육아 33

일본생활...토쿠시마(徳島)로 출발~~~하네다 공항

9월 19일(월)과 22일(목)이 공휴일 이였기에 20~21일에 연차를 내고5박 6일로 9월 17일~22일까지 토쿠시마(徳島)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8시5분에 출발하는 하네다 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탈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카요도 저도 너무 피곤해서 전날 대충 준비만 해두고 짐도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쌌습니다. 8시 5분 버스 시간까지 간단간당해서 좀 뛰어야 했습니다. ^^;; 아무튼 겨우 버스에 올라타서 숨을 고르고 땀을 닦는 동안 예상대로 버스 타는게 싫은 하루는 칭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그러자 카요가 능숙한 솜씨로 하루 과자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서 조금씩 손에 쥐어주자 입을 놀리느라 바쁜 하루는 칭엉거림을 멈추었습니다. ^^역시 울때는 과자가 최고 !!! ..

하루의 성장일기...전철 구경...

9월 10일 (토)은 하루를 데리고 집 근처 다리에 전철 구경을 다녀왔습니다.매일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전철 구경을 하러 간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곳은 오다큐(小田急)의 모든 전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매일 같이 엄마들과 같이 전철 구경을 하는 근처에서는 꽤 유명한(?) 곳 입니다. ㅎㅎㅎ(가끔씩은 근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구경 올 때도 있습니다. ㅎㅎㅎ)그래서 퇴근시간에 지날때는 아이들이 많아서 길이 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루도 전철 구경에 푹~빠졌는지 전철이 지나갈때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뭐라고 쫑알쫑알 거렸습니다. ^^ (하루 모자는 어린이집에서 쓰는 모자 입니다.) 전철이 다리 밑을 통과하면 하루도 반대편으로 달려 갔습니다. ^^물통 안떨어트릴려고 손에 꼭쥐고 달리는게 웃..

하루의 성장일기..건강진단&애완동물 가게 구경...

하루 어린이집에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9월 3일 (토)에 병원에 다 같이 다녀 왔습니다.병원마다 가격이 전부 다르다는 소리를 듣고 카요가 얼마전부터 집 근처 병원마다 전화를 해서 가장 저렴한 곳을 알아봤습니다.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다른곳의 약 1/3 정도로 저렴했고 지도를 보니 못갈 정도로 먼 곳이 아니었기에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동네에서 부자들이 사는 주택가를 지나서.. 예전에 집찾으러 다닐때 후보지 중에 하나였던 맨션도 지나서~ 겨우 병원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_-;;;개인 병원 치고는 규모도 있었고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하루랑 카요는 자전거를 타고...저는 무작정 걷고 뛰고 했는데...날씨도 꽤 더운 날씨였고 언덕길도 많아..

하루의 성장일기...8월20~31일

8월말에는 태풍이 계속 왔고 그영향으로 평일이건 주말이건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비 때문에 산책을 못 나가다보니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해는 하루를 위해서 어린이집에서도 한다는 신문지 찢기 놀이를 집에서도 했습니다. 하루한테 신문지 한장 던져주면 순식간에 아래 사진처럼 갈기갈기 찢어 버립니다 ^^;; 신문지 찢기 놀이도 질렸을꺼 같고 스트레스도 쌓일 것 같아서 주말에는 비와도 상관없는 근처 대형 슈퍼마켓(이온)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생필품 코너에서 설겆이 스폰지가 신경 쓰이는 하루... 산책(?)을 하던 중 카요가 배고프다고 했는데 저는 식욕이 없었기에 같은 건물안에 있는 라멘집에 가서 혼자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온안에 있는 라멘집으로 홋카이도 미소 라멘을 파는 곳인데 집근처에 있..

하루의 성장일기 8월 7일~15일 미끄럼틀 데뷔

8월부터 하루한테 혼자서 밥먹기를 집에서도 연습 시키기 시작했습니다.카요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얼마전부터 연습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더군요..밥을 먹는다기 보다는 숟가락 가지고 장난친다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릴꺼 같습니다.거기다가 그릇채로 던져버리던가..-_-;; 뒤집어 엎는경우도 많아서 인내심을 요구하는 수행(?)이더군요..^^;;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하루를 한번 안아주면서 집에 계속 놓여있던 도라에몽 머리띠를 장난삼아 씌워 봤습니다 ㅎㅎㅎ그런데 역시나 맘에 안들었는지 바로 벗어버리더군요..^^;; 제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카요가 다시 하루한테 씌워 봤는데 제가 할때보다는 오랫동안 쓰고 있었다는것 같습니다. 주말에 집 근처 100엔샾에 갔다가 똥 머리 ..

일본생활...동네 축제&무밍

8월 6일 (토)은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조촐한 축제가 있었는데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저녁에 산책을 겸해서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요즘 밖에 나가자~라고 하면 알아듣는것 같습니다.특히 양말을 보여주면 주저 앉아서 발을 치켜들고 어서빨리 양말 신켜달라고 합니다 현관 앞에서도 자리 신발을 들기도 하고 신발 앞에 얌전히 앉아서 신발 신켜 주는걸 기다릴 정도 입니다 ^^ 축제 장소인 초등학교 운동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북소리와 함께 봉오도리(盆踊り)를 추기도 하고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뽑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안내 전단지에 각종 쿠폰도 있었기에 교환장소에서 상품을 받았습니다.추첨권도 있었는데 저희가 간 시간이 늦어서 이미 마감된 뒤라서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전단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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