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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키우기 38

하루의 성장일기...7월의 마지막

7월초부터 시작된 하루의 나무 블럭 쌓기 스킬은 하루하루 조용히 레벨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저 핑크색은 트럭의 배기가스를 표현한 것 일까요? ㅎㅎㅎ 거실 전등 스위키를 끄는 걸 보더니 소파에 기어 올라가서 계속 스위치를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예전부터 스위치나 버튼이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했지만 소파위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이날 이후는 절대로 손도 못대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엄마 아빠 따라하기는 그칠줄을 모르고 예전에 장난감으로 사준 핸드폰 모형으로 전화를 받기(?) 시작 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핸드폰을 귀에 대고 여보세요~라고 하면 하루도 자기의 장난감 전화기를 귀에 가져대 댑니다. ㅋㅋㅋ 7월초에 바나나를 입으로 베어물기 시작해서 놀랐던게 어제 같은데 7월 20일 부터는..

하루의 성장일기...나무 블록 쌓기 달인~

하루의 성장일기...밀린 7월초의 이야기 입니다. ^^;;역시 저는 머리 자르기전의 모습이 더 맘에 드네요 ㅎㅎㅎ 이당시에는 컵으로 마실줄도 모르면서 항상 컵을 가지고 놀면서 컵으로 마실려고 해서 고생이었습니다. ^^;; 하루가 머리를 자르고 온 다음날인 7월 10일...항상 숫가락으로 잘라줘야 했던 바나나를 입으로 베어물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별것도 아닌 일이 저희들에게는 꽤 큰 일이었습니다. ㅎㅎㅎ정말로 이런 소소한 일들로 하루가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거기다가 7월은 나무 블록 쌓기 스킬이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된 한달 이었습니다. ㅋㅋㅋ아침에 출근 하려고 하는데 카요가 아!!!! 라고 소리를 내서 뭔가 하고 봤더니...글세..하루가 혼자서 놀다가 아래 사진과 같이 ..

주방용 안전 울타리 만들기...

여름 휴가중 뭐라도 할까 하다가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주방용 아기 울타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항상 거실에만 갇혀(?)지내는 하루가 답답해 하는거 같아서 주방쪽에서도 뛰어(?) 다니게 해주고 있는데 식칼등 위험한게 많아서 서랍은 전부다 아기용 잠금 장치를 달아 줬는데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 울타리를 설치할려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사이즈도 맞는게 없고 가격도 많이 비싸서 그럴바에는 한번 만들어 볼까 하고 있던 중 이였습니다. 카요랑 하루는 어린이집에 가고 중 혼자 집에 남아서 빈둥 거리다가 집근처 홈센터(ホームセンター:각종 자재랑 공구등 DIY 용품을 파는 곳, hardware store)로 향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홈센터 가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가서 홈센터 여기저기를 뒤지다 보..

2016.07.09 하루 첫 미용실 데뷔 ^^

2016년 7월 9일 토요일...처음으로 하루를 미용실에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 하루는 태어날때부터 머리가 많았는데 요근래 정말로 머리도 많이 길었고날씨도 점점 더워지면서 머리에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를 싹! 뚝!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는 앞머리가 길어서 눈을 찌를때마다 카요가 집에서 앞머리만 잘라줬었는데 전체적으로 잘라주는 건 무리가 있어서 미용실을 예약하고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미용실에 가는 날 아침..머리 자르기 전에 기념으로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뒀습니다. 지금보니 정말로 많이 길었었네요 ^^ 이날 아침부터 비도 왔기에 차를 빌려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이 전용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아이들 미용실이라 그런지 의자가 전부 아이용 자동차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

하루의 성장일기...다사다난했던 6월...

정말로 6월 한달간은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끔씩 혼자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볼때도 있게 되었습니다.단지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옆을 떠날 수 가 없습니다.잠시라도 혼자가 되면 세상 떠나갈 듯이 우는 어리광쟁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_-;; 오랜만에 예방주사를 맞고 약을 받으러 약국에 들렸을때...평일이라 카요가 혼자서 데리고 다녀왔는데 약국이 새로 개장해서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고 하네요..확실히 사진으로만 봐도 약국이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 같아 보입니다. ^^;; 짐수레를 붙들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하루..ㅎㅎㅎ 3살 언니가 노는데 가서 방해하고 장난감을 뺏는 하루..^^;;다시 언니가 장난감을 뺏으려 하자 옹알이로 반항까지 하네요..ㅎㅎㅎ그나저나 3살이랑 1살 아이의 차이가 이렇게 ..

일본생활...너무나 더웠던 일요일..

오늘(7/3,일) 제가 사는 곳은 기온이 33도 였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숨이 막힐 정도 였습니다.37도까지 오른곳도 있을 정도로 오늘 하루 일본은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밤 10시가 넘어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많이 더워서 에어컨이 없었으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 입니다.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카요와 하루가 자는 방에는 없었기에 지난 4월에 에어컨을 설치해 두었습니다.여름이 되면 가격도 오르고 설치하는데 시간도 걸리기에 3월부터 알아봐서 설치비 포함해서 가장 저렴한곳을 찾아서 5만3천엔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제방에는 아직 에어컨이 없어서 더울때는 거실에서 자던가 하루랑 같이 자려고 합니다. ^^;; 에어컨 이야기는 접어두고.. 주방쪽에는 이것저것 하루한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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