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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키우기 38

하루의 성장일기...혼자서도 잘해요 (11/22~30)

어느날 집에서 놀고 있던 하루...응? 엉덩이에 뭐가 붙어 있는거야??? 한국에서 선물받은 소꿉놀이 세트의 호박이 엉덩이에 달라 붙어 있네요 ^^;;; 엉덩이에 붙은 호박을 떼어주자 아빠를 공격(?)하는 하루 호박~~ㅎㅎㅎㅎ(옷도 호박옷을 입고 있었네요 ^^) 카요는 한국에서 어머니가 챙겨주신 찜도 할 수 있는 큰 냄비로 하루한테 줄 찜빵을 만들었습니다.(가지고 올때는 짐 이였는데 하루용 찜빵도 만들 수 있어서 가져오길 잘 했습니다) 카요의 정성이 가득담긴 찐빵~~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야마가타(山形)에 출장 다녀오는길에 라 프랑스(서양배)가 유명 하길래 한 봉다리 사가지고 와서 하루한테 한조각 줘 봤더니 입맛에 맞는지 의외로 잘 받아 먹었습니다. ^^ 지금까지 과일은 바나나 이외에는 쳐다도 ..

일본생활 장인 장모님의 토카이도 53 츠기 완주 2016.11.13

2016년 11월 13일 (일)...장인 장모님이 약 2년전에 교토에서 출발하시 토카이도 53 츠기(東海道五十三次) 워킹의 마지막 지점인 도쿄 니혼바시(日本橋)에 도착하시는 날이라완주를 축하해 드리러 하루랑 같이 니혼바시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등을 이용해서 53개소를 전부 걸어서 오는 여행사의 기획 이였는데 장모님은 하루를 봐주시느라 몇번 빠지셔서 장인 어른만 완주 기념 상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었더니 길 건너편으로 장인 어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장인 어른도 저희를 발견하시고는 손을 흔드셨습니다. 골인 지점 까지 저희도 잠시 일행분들과 같이 걸어 갔습니다. 골인 지점인 니혼바시 다리위 에서는 완주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모든분들의 골인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장인 어른은 골인 지점을..

하루의 성장일기...멈추지 않는 식욕...(11/8~20)

한국에서 돌아온 뒤 선물 받은 소꿉놀이 장난감에 푹~~빠져 지내는 하루..그래서 매일 집안이 더욱 어질러져서 정신이 없습니다. ^^;; 한국에 있을때는 혼자서는 절대로 못하더니 일본에 돌아오더니 제법 능숙하게 되었습니다. ^^ 모녀가 똑같은 자세로 아침밥을 먹으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NHK의 교육방송...ㅎㅎㅎ하루가 교육방송을 좋아해서 눈뜨면 우선 교육방송을 트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 입니다. 주말에 낮잠 재울때 업어서 재워야 할때가 많은데 이불 위에 내려 놓고불편할까봐 아기띠를 뺄려고 하면 깨버려서 아래 사진처럼 그대로 둬야 합니다..그리고 신기한게 하루도 일어날때까지 저 자세 그대로 꼼짝도 않고 계속 잡니다 ^^ 잘때는 정말로 천사 같이 이뻐 보입니다...주말에 낮잠 좀 길게 자주..

일년만의 한국 방문 2016.11.07 일본으로 돌아가기...

어느새 집(일본)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천안아산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직행 KTX가 하루에 몇편 없어서 항상 7시 5분 천안아산 출발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합니다.6시 30분쯤에 역에 도착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해가 안떠서 깜깜했습니다. 인천공항까지의 직행이라고 해도 서울역에서 15분정도 정차한뒤에 출발하고 그 뒤로도 공항 철도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주행 속도도 느려서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없지만 아이(하루)랑 같이 움직이면서 환승이 필요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몸이 상당히 편하고 스트레스가 줄어 들어서 항상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하루는 좋아하는 계단 오르기를 할아버지 할머니와 질릴때까지 합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

일년만의 한국 방문 2016.11.06 야구 구경 & 돌아갈 준비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지 품에 안긴 세 손녀딸 ^^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어제 선물 받은 소꼽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아직은 어설프네요 ㅎㅎㅎ 할아버지랑 놀고 나서는 아침밥을 챙겨 먹습니다. 하루가 밥 먹는게 신기한지 언니들이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아직 숟가락질을 잘 못하는 하루를 대신해서 서연이 언니가 밥을 떠 줍니다. 언니들이 할아버지 집에 놀러 왔을때 집안에서 타는 세발 자전거에도 올라탄 하루...처음에는 겁먹고 무서워서 앉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많이 익숙 해졌는지 자기가 올라타네요 ㅎㅎㅎ그러나 언니들꺼라 하루한테서 커서 페달이 발에 안 닿네요 ^^;; 밥 먹고 난 뒤에는 형이 하는 사회인 야구를 구경 하러 갔습니다.저도 일본에 가기 전까지는 매주 형이랑 같은 팀에서 야구를 했었기에 오랜만에 ..

한국에서 2016.12.31

일년만의 한국 방문 2016.11.05 셋째날...친구들과 모임

셋째날 아침...카요가 부모님께 보여드린다고 챙겨 가지고 온 할로윈 의상을 입혀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하루 호박을 보여 드렸습니다. ^^ 사진은 어떻게 남겼지만 머리에 호박꼭지 다는걸 엄청 싫어 했습니다. ㅎㅎㅎ 하루 호박은 패션쇼(?)가 끝난 뒤에 옷을 갈아 입고서 할머니랑 같이 아침을 먹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닌 뒤로 계속 감기를 달고 사는 하루...밥을 숨도 안쉬고 먹을 정도로 식욕이 왕성한 하루인데 감기 때문에 코가 막혀서 답답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도 후식으로 바나나는 꼭 챙겨먹은 하루 ^^ 밥도 먹었으니 아침 운동 삼아 걸레질을 시작 합니다. 그런데 하루의 의상(?)을 보고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가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싱글 레이디.gif) 할머니한테 뛰어가기 모음 ㅋ..

한국에서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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